부채문제 넘은 美, 6월도 금리 인상? 日증시는 다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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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문제에 대해 정부와 야당 대표가 최종 합의를 이뤄낸 가운데, 금융시장은 이에 대한 안도감과 함께 여러 방향으로 반응을 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의장과 전화 통화를 한 후 연방정부 부채한도 문제에 대해 최종 합의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미국이 경제 여파가 클 수밖에 없는 문제를 해결하면서 금리 인상을 하기 쉬운 환경이 됐다는 판단이 시장에 보여 달러 강세에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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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문제에 대해 정부와 야당 대표가 최종 합의를 이뤄낸 가운데, 금융시장은 이에 대한 안도감과 함께 여러 방향으로 반응을 내고 있다.
29일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1.3%(409.53포인트) 오른 3만1325.84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장 초반 한 때 상승폭은 600을 넘어섰고, 이는 지난 1990년 7월 이후 최고점이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S&P500 선물과 나스닥100 선물은 오전 각각 0.3%, 0.5%가량 상승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미국 부채상한 문제 타결로 미국정부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사라진 것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의장과 전화 통화를 한 후 연방정부 부채한도 문제에 대해 최종 합의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제 상원과 하원 두 의회가 이를 통과시키면 문제가 해결된다.
전 세계 경제에 영향을 줄 문제가 해결되면서 증시에는 훈풍이 불었을 뿐 아니라 미국 기준금리 전망에도 다소 변화가 감지된다.
이날(29일) 달러 대비 엔화는 140엔을 넘어서 한때 140엔대 후반으로 6개월 최고치를 썼다. 달러가 강하다는 뜻이다. 이러한 엔화 가치 약세는 일본 수출주들에 호재가 됐다.
미국이 경제 여파가 클 수밖에 없는 문제를 해결하면서 금리 인상을 하기 쉬운 환경이 됐다는 판단이 시장에 보여 달러 강세에 영향을 줬다. 앞서 26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동월보다 4.4%, 전월보다 0.4% 상승했다. 당초 시장 전망보다 0.1%p 높다. 또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보다 4.7%, 전월보다 0.4%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현지 29일 자정께 기준으로 다음 달 14일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확률을 68.7%로 본다.(동결 31.3%) 이는 하루 전보다 4%포인트가량 증가한 것이며, 일주일 전의 금리 동결 전망 압도적 우세(82.6%) 상황을 뒤집은 것이다.
한편 미국 증시는 29일 현충일(메모리얼데이)로 쉰다.
김주동 기자 news9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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