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부 '동물농장' 출연 "반려견 정치 이용"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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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SBS 'TV 동물농장'에 깜짝 출연한 것을 두고 시청자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지난 28일 SBS TV 동물농장에 출연해 반려견 새롬이와 용산 한남동 관저를 공개했다.
방송 이후 윤 대통령 부부의 출연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한편, 윤 대통령 부부는 현재 새롬이 외에도 반려견 5마리, 반려묘 5마리 등 총 11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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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SBS 'TV 동물농장'에 깜짝 출연한 것을 두고 시청자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지난 28일 SBS TV 동물농장에 출연해 반려견 새롬이와 용산 한남동 관저를 공개했다.래브라도 리트리버인 새롬이는 은퇴한 시각장애인 안내견으로 윤 대통령 내외가 입양한 11번 째 반려동물이다. 새롬이를 입양한 배경에 대해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 용인의 안내견 학교에 갔다가 '(대통령에) 당선돼서 마당 있는 관저로 가게 되면 꼭 은퇴 안내견을 키우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작년 크리스마스 날 우리 가족으로 입양했다"고 설명했다.
방송 이후 윤 대통령 부부의 출연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동물농장' 게시판에는 29일 오전 10시 기준 300여 개가 넘는 윤 대통령 내외에 관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주로 윤 대통령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반려견을 이용했다는 비판이다. 게시판에는 "대통령이 여길 왜 나오느냐, 동물 복지를 위한 곳이지 정치쇼로 쓰지 말라. 정신 차리라", "일요일 아침의 힐링 프로그램을 꼭 이렇게 정치적인 목적에 이용해야겠나. 안내견 은퇴 가정 중 일반인들도 많은데 그곳(대통령 관저)을 보여줘야 했나. 제작진에 정말 실망했다"는 등의 글이 올라왔다.
일부 시청자들은 "'TV정치농장'으로 바꾸라", "정치색을 지양하라" 등 방송사가 편향적인 정치색을 드러냈다는 주장과 함께 폐지를 요구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의 출연을 옹호하는 출연자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선물 받은 풍산개를 반환한 일로 맞섰다. 한 시청자는 "대통령이 특정 프로그램에 나왔다고 게시판에 와서 비판하는 것은 비정상"이라고 지적했다. 또 "반환이든 파양이든 풍산개는 버림받았다", "동물 사랑하는 사람 중 악한 사람은 없다" 등의 글도 올라왔다.
한편, 윤 대통령 부부는 현재 새롬이 외에도 반려견 5마리, 반려묘 5마리 등 총 11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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