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의원 “대전 전세사기 피해자 322명, 피해금액 322억”

김경훈 기자 2023. 5. 2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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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전세사기 피해자는 322명에 피해액만 322억 8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중구)은 대전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대전지역 전세사기 피해자 및 피해금액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추산됐다고 29일 밝혔다.

황 의원은 "대전이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전세사기 피해사례가 많고, 민주당 중앙당을 통해서도 피해사례 접수가 끊이지 않고 있어 행정력의 기민한 대응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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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122명 134억, 대덕구 79명 71억, 동구 62명 55억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지역 전세사기 피해자는 322명에 피해액만 322억 8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중구)은 대전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대전지역 전세사기 피해자 및 피해금액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추산됐다고 29일 밝혔다.

자치구별 전세사기 피해자와 피해금액은 서구가 122명에 134억원으로 가장 많고, 대덕구 79명(71억원), 동구 62명(55억원), 중구 54명(54억원), 유성구 5명(7억원) 순이다.

황 의원은 “대전이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전세사기 피해사례가 많고, 민주당 중앙당을 통해서도 피해사례 접수가 끊이지 않고 있어 행정력의 기민한 대응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전시의 적극 행정과 대전경찰청의 수사력 보강으로 전세사기 피해자의 물적‧심적 고통을 덜어드려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도 당 대표 등 지도부와 긴밀히 협의해 보완 입법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의원은 30일 오후 7시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전세 보증금 미반환 피해자 간담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지방경찰청은 전세사기 특별단속 TF(28명)와 경찰서 전담수사팀 24명 등 총 52명의 전담팀을 꾸려 전세사기 피해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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