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40% 회복, 5주 연속 상승..중도층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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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주 연속 상승하면서 12주만에 40%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2.6%였던 지난 4월3주 차 이후 5주 연속 상승했다.
5주 연속 상승세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40%대 지지율을 회복한 것도 3월1주에 42.9%를 기록한 이후 12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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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출범 뒤 첫 5주 연속 상승
12주만에 40%대 지지율 회복
외교 안보에서 결집, 경제 민생 빠른 대응 요구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주 연속 상승하면서 12주만에 40%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가 40.0%, 부정 평가는 56.7%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2.6%였던 지난 4월3주 차 이후 5주 연속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64.7%에서 56.7%로 8%p 하락했다.
5주 연속 상승세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40%대 지지율을 회복한 것도 3월1주에 42.9%를 기록한 이후 12주만이다.
지역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과 3.5%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3.1%p, 인천·경기 3%p, 서울 2.6%p 상승했다.
연령대 별로도 70대 이상에서 8%p, 50대에선 3.1%p, 60대에선 2.4%p 올랐고, 이념성향별로는 무당층에서 6.5%p 상승한데 이어 중도층에서도 3.1%p 올랐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상승세의 주 요인으로는 외교·안보 관련 행보로 분석된다"며 "40%대는 30%대와 달리 지지율 변동 폭이 좁고 느린 구간으로 43~45% 돌파 여부가 관심"이라고 분석했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내용적으로 외교·안보 이슈가 지지층 결집 모멘텀"이라며 "확장 모드로 전환하기 위해선 경제·민생 이슈 포착과 빠른 대응이 필요하고, 정치적으로는 여야 협치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4.5%, 국민의힘 38.1%, 정의당 3.5% 순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2.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0.4%p 하락하면서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인 6.4%p 차로 앞섰다.
김남국 코인 논란 속에도 국민의힘 존재와 역할이 보이지 않았다는게 리얼미터 측 분석으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과 호남권, 진보층, 40대 등 핵심 지지층의 결집에 따른 결과로 진단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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