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고야 박물관 소장 고지도 '대마도는 조선속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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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의 옛 지명인 '조선국 대주'가 조선속국이라는 일본 나고야 박물관 소장 고지도가 입수됐다.
조선국 고지도안에 대마도가 그려져 있는 것을 여러 차례 발견한 바 있으나 이 고지도를 보면 제목 그대로 '朝鮮國 對州 明山에서 본 近之圖' 라고 표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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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 맞이 안내도…'조선대마도'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대마도의 옛 지명인 '조선국 대주'가 조선속국이라는 일본 나고야 박물관 소장 고지도가 입수됐다.
조선국 고지도안에 대마도가 그려져 있는 것을 여러 차례 발견한 바 있으나 이 고지도를 보면 제목 그대로 '朝鮮國 對州 明山에서 본 近之圖' 라고 표기돼 있다.
29일 이를 입수한 한일문화연구소 김문길 소장(부산외대 명예교수)에 따르면 1811년(순종 11년)에 일본인 시마다 진노죠(嶋田甚之烝)가 그린 것이다. 시마다는 대마도 사람으로서 1811년 조선통신사가 일본에 갈 때 안내도를 출간해 조선통신사를 맞이했다. 조선통신사 왕래 때 대마도 명산(名山)을 소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그린 것이다.
조선국 대주에 있는 명산 아리아케산을 먼 곳에서 본 그림이란 뜻이다. 아리아케는 대마도 명산이다. 일본 에도시대 대마도를 대주(對州)라 했다.
이 고지도는 일본 사가현 나고야 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전시도 몇 번 했지만 2000년 10월 한일교류전을 할 때 '일한교류의 창'이란 책자에도 실려있다.
나고야 박물관에서 이를 소개한 것을 보면 아리아케산에서 북쪽 부산까지 100㎞, 북서에 있는 거제도까지 80㎞, 나고야성 천수대까지 90㎞라고 기록돼 있고 간지(干支: 방향 시간)도 잘 나타나 있다.
지금까지 대마도는 조선 부속이라 하는 문헌과 조선지도에 대마도가 그려져 있어 조선영토임이 분명하다. 이에도 '조선대마도'라고 적시하고 있다.
김문길 소장은 "일부 대마도 연구가 또는 나고야성 학예사로 있었던 이들은 조선국 대마도에 의문을 제기했다"면서 "조선국 대마도 아리아케산으로부터 보는 원견지도라는 제목 자체만으로도 조선땅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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