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케빈오 만나 비혼주의 바뀌어, 술 마실 때도 천사”(요정재형)

황혜진 2023. 5. 2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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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효진이 가수 케빈오와의 결혼 비화를 공개했다.

공효진은 "케빈오를 만나고 비혼주의였던 내 마음이 바뀌었다. 늘 양반이다. 술 마실 때도 양반이다. 천사다. 가끔 보면서도 천사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 휴대전화 저장명도 엔젤이다"며 "그냥 참 사람이 선하다"고 케빈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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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공효진이 가수 케빈오와의 결혼 비화를 공개했다.

5월 28일 요정재형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공블리부터 동백이까지 드라마 흥행 보증수표 효진이 얼굴이 폈다 폈어 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요정재형'은 뮤지션 정재형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정재형은 이번 콘텐츠에서 '요정식탁'이라는 콘셉트로 절친한 스타 공효진을 초대했다.

두 사람은 대낮에 샴페인을 나눠 마시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공효진은 "케빈이 나한테 술은 먹지 말라고, (술 마시면) 홍당무 같다고 놀린다"고 말했다.

공효진은 최근 환경 예능 '오늘부터 무해하게'에 출연했다. 공효진은 "시청률 개박살 났다"며 웃었다. 이어 "이런 숫자를 본 적이 없다. 난 또 히트작만 하지 않았나"라고 덧붙였다.

정재형은 "약간 느슨해진 것 같다. 느슨해진 데 결혼도 한몫 했나. 얼굴이 진짜 좋아졌다. 난 케빈을 따로 알았는데 술을 마셔 보니까 애가 너무 괜찮더라. (케빈오를) 누군가에게 따로 소개해 줄 생각을 안 했는데 너네 둘이 왔을 때 느낌이 바로 오더라"고 말했다. 공효진은 지난해 10월 가수 케빈오와 결혼했다.

공효진은 "잘 맞으니까 연애를 했겠지. 나도 섣불리 연애를 잘 안 한다. 진짜 연애 숫자가 별로 없다. 누굴 쉽게 잘 못 좋아하고 연애를 하면 좀 진지하게 상대방의 장단점을 문제로 생각 안 하는 사람이기도 한데 나도 장점, 단점이 있으니까"라고 밝혔다.

이어 "그 연애들을 통해 난 비혼주의자다, 결혼가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에게 잘 맞출 수 있고 또 은근히 내 멋대로 할 것 같지만 난 참 잘 이해해주고 맞춰주는 편이다. 이건 안 돼 저건 안 돼 그럴 것 같지만 안 그렇다. 난 ENFP다"고 덧붙였다.

공효진은 "케빈 만나고 난 비혼주의자라고 이야기했다. 사실 우리 엄마가 '무자식도 상팔자야'라고 말할 때가 있었다. 아기를 낳으면 행복도 하지만 걱정도 많고 말 안 듣는 시기도 있고 예뻐 죽겠는 시기도 있고. 행복하지만 또 힘든 시절도 있었고"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여자들은 자기 일 진짜 바쁘고 잘하는 커리어우먼이 되려면 나 자신을 위한 삶을 살고 싶다고 생각하시지 않을까? 나한테는 내가 원하는 걸 지지한다고 말해줬다. 자기 같으면 결혼 안 하고 자기 일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공효진은 "케빈오를 만나고 비혼주의였던 내 마음이 바뀌었다. 늘 양반이다. 술 마실 때도 양반이다. 천사다. 가끔 보면서도 천사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 휴대전화 저장명도 엔젤이다"며 "그냥 참 사람이 선하다"고 케빈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요정재형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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