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기원 "강풍콩 등 재해 강한 품종 선택해야"

이병희 기자 2023. 5. 2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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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이 콩 파종 시기를 앞두고 이상고온 등 극단적인 기후변화에 대비해 도가 개발한 강풍콩 같은 재해에 강한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농가에 당부했다.

29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경기도가 개발한 '강풍콩'은 이상기상에 강한 품종으로 습해 및 가뭄에 강하고 불마름병(식물의 잎에 갈색 반점이 생기는 병)이나 뿌리썩음병 같은 질병에도 강한 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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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대비해 내재해성 품종 선택·재해관리 당부
강풍콩(사진=경기도농업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콩 파종 시기를 앞두고 이상고온 등 극단적인 기후변화에 대비해 도가 개발한 강풍콩 같은 재해에 강한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농가에 당부했다.

29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경기도가 개발한 '강풍콩'은 이상기상에 강한 품종으로 습해 및 가뭄에 강하고 불마름병(식물의 잎에 갈색 반점이 생기는 병)이나 뿌리썩음병 같은 질병에도 강한 품종이다.

도농업기술원은 올해 10t가량의 강풍콩을 생산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농업기술원은 콩의 재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기 파종이 중요하다며 경기지역에서는 단작일 때는 5월 하순부터 6월 중순경, 이모작형에서는 6월 하순경이 적기라고 설명했다.

콩을 너무 빨리 심으면 저온 피해나 웃자라는 경향이 있어 재배에 어려움이 있고, 너무 늦게 심으면 서리 피해나 꼬투리 수 감소 등 생육이 저조해 수량이 감소한다.

또 고품질 콩의 확보를 위해서는 병해 예방도 중요하다며 파종 전 등록된 약제로 종자소독 뒤 파종하고 곰팡이성 병해 예방을 위한 배수로 관리, 세균성 병해 예방을 위한 적시적기 방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진영 소득자원연구소장은 "고품질 콩을 다수확하기 위해서는 재배 장소의 환경, 재배순서(작부체계), 품종의 특성을 고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콩의 안정적인 수량 확보를 위해 재해에 강한 품종을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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