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약 25%, 범죄자 거주지 2㎞ 내서 일어나"

박하늘 기자 2023. 5. 2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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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의 약 25%가 범죄자 거주지 2㎞ 이내에서 일어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9일 경기대학교 장현석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발표한 '범죄를 위한 이동: 성범죄자는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얼마나 이동하는가?' 논문에 따르면 성범죄자가 거주지로부터 범죄를 저지른 장소까지의 평균 이동 거리는 9.66㎞였으며 이동 거리 중앙값은 5.71㎞였다.

지역 특성별로는 도시에 거주하는 범죄자가 저지른 성범죄 이동 거리 중앙값은 5.65㎞로 농촌(9.61㎞)보다 약 4㎞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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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성범죄의 약 25%가 범죄자 거주지 2㎞ 이내에서 일어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9일 경기대학교 장현석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발표한 '범죄를 위한 이동: 성범죄자는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얼마나 이동하는가?' 논문에 따르면 성범죄자가 거주지로부터 범죄를 저지른 장소까지의 평균 이동 거리는 9.66㎞였으며 이동 거리 중앙값은 5.71㎞였다.

성범죄는 거주지로부터 약 2㎞ 이내에서 약 25%가, 2∼4㎞ 사이에서는 약 16%가 발생했다. 즉, 성범죄의 41%가 범죄자 거주지에서 4㎞ 내에서 발생하는 셈이다.

지역 특성별로는 도시에 거주하는 범죄자가 저지른 성범죄 이동 거리 중앙값은 5.65㎞로 농촌(9.61㎞)보다 약 4㎞ 짧았다.

범죄 수법별로는 피해자와 아는 사이이거나 협박 또는 폭력을 수반하는 성범죄가 그렇지 않은 성범죄에 비해 이동 거리가 짧았다.

장현석 교수의 논문은 2008년 4월부터 2018년 12월을 기준으로 성폭력처벌법에 따른 신상정보 등록 대상 성범죄자의 초범 사건 762건을 분석한 결과다. 논문은 경기대 범죄학과 박사 홍명기 씨와 함께 저술했으며 한국셉테드학회지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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