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해결사'도 운을 다 썼나? 3연속 성공→2연속 실패, 리즈 3시즌 만에 강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등 해결사' 샘 앨러다이스 감독(69)도 운을 다 쓴 모양새다.
리즈가 세 시즌 만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됐다.
다만 앨러다이스 감독은 2년 전 첫 '2송 강등' 경험을 했다.
2020~2021시즌인 2020년 9월 19위로 고전하던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의 사령탑으로 투입됐지만, 끝내 강등을 막아내지 못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강등 해결사' 샘 앨러다이스 감독(69)도 운을 다 쓴 모양새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리즈가 세 시즌 만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됐다. 리즈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38라운드 홈 경기에서 1대4로 패했다. 결국 7승10무21패(승점 31)를 기록,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19위로 2부 리그 강등을 당했다.
사실 앨러다이스 감독도 어쩔 수 없었다. 강등 탈출 마법을 부리기에는 너무 시간이 짧았다. 지난 3일 리즈 지휘봉을 잡은 뒤 자신감은 하늘을 찔렀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팀을 프리미어리그에 잔류시키는 것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선수 1명이 2%씩 발전하면 팀은 22%의 발전을 할 수 있다고 늘 얘기한다. 1~2%의 차이가 큰 변화를 가져온다"고 했다.
그는 "내가 '구식'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지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동하는 다른 감독들과 다를 게 없다"라며 "나는 68세지만 축구로만 따지면 펩 과르디올라(맨시티), 위르겐 클롭(리버풀), 미켈 아르테타(아스널)보다 못할 게 없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결과는 6일 맨시티전부터 4경기(1무3패)밖에 지휘하지 못해 단 1승도 기록하지 못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1991년부터 시작해 29년에 걸친 감독 커리어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500경기 이상, 통산 700경기 이상을 지휘했다. 이전에도 여러 클럽을 잔류로 이끌었다.
첫 잔류를 이끈 팀은 블랙번이었다. 2008~2009시즌 19위였던 블랙번을 시즌 중에 맡아 15위로 끌어올려 강등을 막았다. 이후 2015~2016시즌에도 19위였던 선덜랜드의 지휘봉을 중간에 잡고 팀을 17위로 완주시키며 강등을 피하게 했다.
3연속 '강등 해결사'로 활약했다. 2016~2017시즌 중반 크리스털 팰리스의 '소방수'로 투입된 뒤에는 17위로 강등 위기에 있던 팀을 시즌 막판 12위까지 끌어올리더니 최종 16위로 마무리해 강등을 벗어나게 했다.
다만 앨러다이스 감독은 2년 전 첫 '2송 강등' 경험을 했다. 2020~2021시즌인 2020년 9월 19위로 고전하던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의 사령탑으로 투입됐지만, 끝내 강등을 막아내지 못했다. 그리고 리즈까지 2연속 강등을 해결하지 못하면서 이젠 '잔류 전도사'란 별명도 이어가기 힘들 듯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욕 먹어도 싸지만 억울” 선우은숙 오열 후 유영재 탄로난 솔직한 속내? (연예뒤통령)
- '치과의사' 이수진, '세번째 결혼' 포기 고백…"과도 집착으로 정상 생활 안됐다"
- 박소현 “결혼하면 라디오 그만 두겠다고..결국 결혼” 토로 (아는형님)
- 이미주, 이이경 손 문질→이이경, 이미주 무릎에 손 포착..."썸 타긴 탔구나" ('놀면뭐하니')[SC리
- [종합] "나훈아,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임영웅·유재석 조문"…선 넘은 가짜뉴스, 100만명 낚였
- [SC리뷰] 차태현-유재석, 사춘기 子 부모 마음 동시 토로 "고민 못 …
- [SC리뷰] '팬과 결혼' 이종혁 "아내, 독보적으로 예뻤다. 제정신 아…
- [인터뷰③] '선업튀' 김혜윤 "♥변우석과 사귀냐고? 사람 일 모르니까
- [SC이슈] 안영미 "출산 후 몸무게 70㎏까지 쪄…골반 내 마음대로 안…
- 이시영, 백패킹 장비에 400만원 투자 "너무 비싸, 차 한대값 들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