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 2차 참여자 모집…6월14일까지

미취업 청년과 우수 중소기업 연결…정규직 전환까지 지원

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 참여자 모집(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 2차 참여자를 6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미취업 청년과 우수 중소기업을 연결해 정규직 전환까지 지원하는 이 사업은 청년 구직자가 연결(매칭)된 기업에서 3개월 동안 근무한 뒤 기업별 자체 평가를 통해 해당 인력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는 기업이 부담해야 할 3개월 인건비 중 경기도 생활임금 수준의 인건비(240만 원)를 지원하며, 기업과 연결된 청년에게 기본교육, 직장 적응 컨설팅, 맞춤형 직무교육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2차 모집에는 올 4~5월 3단계 심사(서류평가·현장실사·심의위원회 최종 평가)를 거쳐 선정된 24개 기업이 참여하며, 정보기술(IT)·기계·영업·마케팅 등 직무에서 근무할 청년을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 2차 기업모집부터 고용 안정성,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복리후생 등 청년이 기업을 선택할 때 중시하는 요소를 평가표에 반영해 청년 친화적인 기업이 선발될 수 있도록 했다. 토스(toss) 앱 내 배너광고를 활용한 '타깃형 홍보'도 실시해 거주지·나이·소비 패턴 등 빅데이터를 분석, 도내 청년 구직자의 사업 참여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기도 거주 만 18~39세 이하 청년 구직자는 다음 달 14일까지 온라인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잡코리아(www.jobkorea.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안치권 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청년에게는 '우수기업에서 일할 기회',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채용할 기회'를 각각 제공해 청년과 기업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일자리재단, 민간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