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민경훈 기자] 아이브(IVE)가 완전체로 돌아왔다.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던 레이가 멤버들과 함께 하기로 했다.
레이는 지난 28일 일본 스케줄을 소화한 뒤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장원영과 안유진, 가을에 이어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일시적 활동 중단을 선언한 후 처음으로 한국 취재진 앞에 서는 자리. 레이는 선글라스와 모자를 쓴 채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겼다.
이전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였다. 리즈, 이서 손을 꼭 잡고 조용히 걸었다.
레이는 유독 밝은 미소가 돋보였던 멤버다. 취재 현장에서 늘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여줬다. 팬들을 향한 애정도 남다른 것으로 알려진다.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앞둔 만큼 건강 관리에 힘썼으면 하는 바람이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6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레이는 최근 컨디션 이상 증세가 많이 호전되어 팀 활동 합류 및 활동 재개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향후 스케줄을 진행하는 동안 레이를 포함하여 아이브 멤버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체크하며 아티스트 케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레이에게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후 레이는 팬들에게 "지금은 잠시 멈춰서 나 스스로를 챙기는 시간"이라며 "천천히 노력 중이다. 다이브 너무 너무 보고 싶다"고 손편지를 남겼다.
레이는 앞서 지난 4월 컨디션 이상으로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당시 소속사 측은 “레이는 최근 가슴 두근거림과 답답함 등의 컨디션 이상 증세를 느껴 병원을 찾아 상담 및 검진을 받았고, 치료와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레이는 아이브의 첫 번째 정규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 기자회견 후 활동에 참여하지 못했다. 1개월여간 건강 회복에 매진해왔다.
한편 레이가 속한 아이브는 첫 번째 일본 앨범 '웨이브'(WAVE) 발매를 앞두고 있다./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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