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우승멤버 공중분해, 바디 혼자 만으로 막지 못한 레스터 강등

한재현 2023. 5. 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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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우승 동화를 쓴 레스터 시티가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맞이했다.

당시 우승을 이끌었던 멤버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지며, 레스터의 강등으로 이어졌다.

레스터는 29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에서 2-1 승리를 거뒀지만, 17위 에버턴이 본머스에 1-0 승리하며 잔류 기적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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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7년 전 우승 동화를 쓴 레스터 시티가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맞이했다. 당시 우승을 이끌었던 멤버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지며, 레스터의 강등으로 이어졌다.

레스터는 29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에서 2-1 승리를 거뒀지만, 17위 에버턴이 본머스에 1-0 승리하며 잔류 기적은 사라졌다.

레스터의 강등은 충격이었다. 7년 전 리그 우승을 이뤄냈고, 이후 꾸준히 리그에서 중위권 성적으로 EPL에서 잘 버텼다. 알짜배기 전력도 유지했기에 강등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레스터의 추락은 예고됐다. 우승을 이뤄냈던 베스트11 대부분 레스터와 함께 하지 못했다. 제이미 바디만이 유일하게 남았지만, 만 36세로 에이징 커브가 온 바디의 실력은 점점 떨어지면서 강등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더구나 당시 레스터 주전 수비수들은 모두 현재 은퇴를 했다. 대니 드링크워터는 거듭되는 부진 속에 무소속으로 남았고, 은골로 캉테는 올 시즌 부상으로 시즌 전체를 날려 버렸다. 리야드 마레즈만이 맨체스터 시티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을 정도다.

우승 DNA를 잃어버린 레스터는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다시 새로 시작해야 한다. 레스터가 다음 시즌 시련을 딛고 다시 EPL 무대로 돌아와 동화 같은 우승 스토리를 다시 쓸 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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