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식 5분 안에 끝나” 테이, 결혼식 당일 라디오 생방 진행 ‘열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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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테이가 결혼식 당일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하며 소감을 전했다.
테이는 29일 경기도 파주시의 한 골프장에서 1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현재 MBC 라디오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의 DJ를 맡고 있는 테이는 이날 오전 결혼식에 앞서 생방송 진행에 나서는 열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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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가수 테이가 결혼식 당일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하며 소감을 전했다.
테이는 29일 경기도 파주시의 한 골프장에서 1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현재 MBC 라디오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의 DJ를 맡고 있는 테이는 이날 오전 결혼식에 앞서 생방송 진행에 나서는 열정을 보였다.
그는 내일도 생방송으로 진행을 할 예정이라며 “신혼 여행을 못 간다”고 밝혔다. 이날 결혼식에 대해서는 “저희 본식은 예상하기로는 5분 안에 끝난다. 주례도 없고 성혼선언문도 사회자가 한다. 아무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입장곡으로는 자신의 노래인 '바다가 사는 섬’을 사용한다는 테이는 “전 저를 사랑하기 때문에. '바다가 사는 섬'이라고 슬픈 노래만 하다가 너와 나의 관계를 섬과 바다로 해서 늘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담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화제가 된 골프장 야외 결혼식에 대해서도 그는 “저도 풀향, 꽃향이 좋아 야외에서 결혼한다”며 “저도 작게 하려고 야외결혼식을 찾고 있었는데 초대하다 보니 소문이 점점 나서 초대 안하면 서운한 분들이 생겨서 규모가 점점 커졌다. 생각한 것에 비해 2배가 됐다”고 전했다.
‘결혼은 현실이다’라는 청취자의 사연에는 "손에 물 안 묻히게 해준다는 그런 약속은 안 했다. 겨울에 따뜻한 물 정도는 약속할 수 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또한 집안일과 관련된 사연에는 “결혼 전에 남자 친구들이랑 동거를 많이 했다. 그래서 그런 마음은 훈련이 됐다. 혼자 살면 어차피 내가 할건데 좀 더 하면 어떤가 싶다”고 덧붙이기도.
테이는 청취자들의 축하에 “잘 살겠다”며 “내일 아침 또 오겠다. 특별히 변해서 오는 거 아니니까 반갑게 맞아달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테이는 예비 신부와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 6년 넘는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결혼 소식을 전한 테이는 팬카페를 통해 “존경하고 소중한 사람을 만났다. 그리고 이제 그 사람과 부부의 연을 맺으려한다”고 밝혔다.
이어 예비 신부에 대해서는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대화를 신중히 하는 사람”이라며 “저보다 1살 어린 이 사람은 학창 시절부터 어려운 환경 속에 악바리 같은 근성으로 또래보다 훨씬 고되고 성숙한 삶을 살아온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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