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 이적' 하나원큐 김정은, 그녀가 남긴 진심 가득한 이야기들

김우석 2023. 5. 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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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계에 큰 발자취를 남겨가고 있는 '김군' 김정은(36, 179cm, 포워드)과 만남을 가졌다.

김정은은 지난 6년 동안 아산 우리은행과 인연을 뒤로하고 친정인 부천 하나원큐로 컴백했다.

한국 나이로 37살인 김정은은 FA 계약을 통해 계약 기간 2년 총액 2억 5천만원에 하나원큐 유니폼을 입었다.

은퇴를 바라보고 있는 김정은은 잔류가 예상되었다. 선수 생활을 정리하고 있는 시점에 변화를 가하는 건 쉽지 않기 때문. 하지만 김정은은 친정에 대한 애착(?)이 강했고, 나락에 빠져있는 하나원큐 현재에 자신의 경험을 보태기 위해 변화를 선택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김)정은이가 옮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좀 더 신경을 썻어야 했다.’라는 말을 전하며 웃어 보인 후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걱정을 남기기도 했다.

김정은은 팀 소집 훈련 3주 차를 지나치고 있었고, 태백 전지훈련에 참가해 몸 만들기에 여념이 없어 보였다.

하나원큐는 지난 15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일정으로 훈련을 소화 중이었고, 24일 오후 훈련장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김정은은 ”이제 합류한 지 3주가 지났다. 다들 열심히 하는 느낌이다. 열정도 느꼈다.“고 전한 후 ”첫 주는 유치원 선생님 같은 느낌이었다(웃음) 이곳에 와서 (박)진영이, (정)예림이랑 숙소를 같이 쓰고있다. 본색을 조금씩 드러내고 있다. 더 친해졌다. 제 본모습을 아니까 어린 선수들도 어려워하지 않고 장난도 치고 이러더라. 아직은 반도 보여주지 않았다(웃음). 아직 애들과 농구 훈련을 안 해서 정확한 운동 분위기는 잘 모르겠지만, 웨이트나 생활할 때 분위기만 파악하고 있다. 조금은 알 것 같다.“고 지금까지 느낀 팀 분위기에 대해 전해 주었다.

2006년 W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당시 신세계 쿨캣 유니폼을 입은 김정은은 19시즌 째 WKBL을 누볐다. 완성형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김정은은 데뷔 시즌 35분을 넘게 뛰면서 11.75점 4.8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이후 발전을 거듭하며 에이스로 성장했던 김정은은 2015-16시즌부터 부상 등을 이유로 어려움을 겪었고, 이듬해 평균 5.13점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남긴 후 우리은행으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우리은행으로 이적한 김정은은 확실히 부활했다. 위성우 감독의 혹독한 훈련을 견뎌냈던 김정은은 평균 11.82점 4.5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우리은행 우승에 기여했다. 당시 우리은행은 29승 6패, 승률 82.9%라는 놀라운 성적과 함께 정규리그를 집어 삼켰고, 챔피언 결정전에서 청주 KB스타즈를 3-0으로 넘어서며 통합 우승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부상과 부진 등으로 많은 우려와 함께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었던 김정은은 주위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키는 플레이와 기록을 남기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이후 5시즌 동안 꾸준히 두 자리 수 득점과 함께 수비에서 역할을 남겼던 김정은은 변화를 선택했다.

김정은은 ”우리은행에 5년 있었다. 이제 시대가 바뀐 것도 있다. 너무 나이 차가 많이 나다 보니까 처음에는 얘네들이랑 어떻게 접근을 할 지에 대해 생각이 많았다. 내가 사고(?)를 쳤으면 진영이 같은 딸이 있었을 수도 있다(웃음) 막내들하고 17~18살 차이가 난다. 나이 차이에서 오는 차이가 크다 보니까 완전히 친해질 수는 없는 것 같다. 불편할 수밖에 없는 사이일 수 있다. 운동이나 생활에서 솔선수범하면 후배들이 그냥 따라올 것 같다. 그래도 걱정하는 것 보다는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연이어 ”우리은행 운동량이 워낙 많긴 하다. 또, 언니들도 많다. 위 감독님이 언니들 배려도 해주긴 한다. 예전보단 운동량이 많이 줄기도 했다. 언니들이 워낙 노련해서 알아서 하는 분위기라면, 하나원큐는 운동을 많이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한 개를 칠 때도 혼자서는 절대 못 고친다. 저는 지금도 힘든 날은 트레이너 선생님한테 '잡아주세요, 다그쳐주세요' 하고 이야기를 한다. 그런 부분이 필요한 것 같다. 열심히는 하는데, 웨이트 할 때도 부족하면 잡아달라는 말을 하는 게 부족해 보인다.“고 말했다.

데뷔 후 하나원큐에서 김정은에게 어려움은 없었다.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팀은 좀처럼 성적을 내지 못했다. S급 선수라는 평가를 받기 힘들었다. 박정은(현 부산 BNK 감독)이나 이미선(용인 삼성생명 코치), 변연하(부산 BNK 코치)급은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어야 했다. 그리고 우리은행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김정은은 새로운 농구(?)를 접하며 변화를 가졌고, 모든 면에서 달라진 경기력과 함께 S급 선수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김정은은 ”진짜 위 감독님께 감사하다. 6년 동안 있으면서 우승도 해봤고, 운동도 그동안 했던 것보다 진짜 더 힘들었다. 물론 제 나름대로 전투력도 강했고, 명예 회복을 해야 했고, 동기부여도 강했다. 10억을 줘도 다시 그 훈련을 하라고 하면 못할 정도로 그때는 운동하는 기계처럼 했다. 보여줘야겠다는 의지도 강했다. 쭉 생각해보니 그때는 힘든 시간이었는데 내가 그동안 생각했던 한계보다 훨씬 더 감독님이 끌어내신 것 같다. 그때 그런 걸 많이 배웠다. 하나은행에 있을 때는 매번 하위권에 머물러서 되게 힘들었는데, 우리은행에서는 훈련은 힘들어도 승리하며 보상 받으면서 버텼던 거 같다. 우승 팀이 가져야 할 마인드라든지, 내공을 많이 쌓은 느낌이다. 지금도 돌아보면 제 인생에 제일 감사했던 시간인 것 같다. 6년 동안 우리은행에 있으면서 내공을 많이 쌓았으니 하나원큐 선수들에게 우리은행에서 느꼈던 부분들에 대해 많이 조언해주고 좋은 영향을 끼치고 싶다. 너무 우리은행 이야기하면 반감을 살까 봐 걱정도 있지만, 그래도 '우승 팀은 이래서 다른거야' 라는 이야기를 해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다. 제가 중간을 잘 찾아서 많이 이야기해주려고 하고 있다.“라는 이야기를 남겼다. 

다른 점이 궁금했다. 계속 하위권에 머물러있는 하나원큐와 상위권을 놓치지 않고 있는 우리은행은 무엇이 가장 다른 지에 대한.

김정은은 ”이적 후 저번에 카페에서 딱 한 번 얘기를 한 적 있는데, 운동 분위기나 시스템이 일단 다르다. 운동 하는 시간보다 운동 시간 만큼은 모든 걸 쏟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은행은 위 감독님이나 전 코치님 카리스마가 있어서 따라갈 수밖에 없는 부분도 있다. 그런 부분을 제가 이야기할 수 있다. 아직 운동 참여도 안 하고 있고, 농구적인 부분은 들어가 봐야 알겠지만 할 수 있는 것들을 훈련 때 끌어내야 한다. 하나원큐는 연령층이 낮다. 순수하고 어리다는 뜻과 다르지 않다. 김단비, 박혜진, 배혜윤 같은 선수들을 상대하려면 그들의 경험치로 이기기 쉽지 않다. 결국 운동량으로 이겨야 한다. 그거밖에 답이 없다. 맨날 가서 운동하라는 건 아니지만 하루하루 정성껏 뽑을 수 있는 만큼 뽑아서 해야 한다. 이거는 한 명 한 명 붙어서 잡아끌 수는 없지만 본인이 느껴야 한다. 우리은행은 운동은 힘들어도 동료애가 있다. 그런 부분들이 코트에서 나온다고 본다. 요즘 시대가 개인적인 성향이 강해 가능할 지 모르겠지만, 그건 일반 사람들 얘기고, 운동선수는 365일 중의 300일은 붙어 있기 때문에 다를 것이라고 본다. 개개인 선수들한테 관심도 가지고, 밖에서도 끈끈함을 갖고 생활해야 한다는 두 가지를 집중적으로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계속 대화를 이어갔다. 김정은은 ”우리은행 선수들이 하는 이야기가 있다. ‘운동 힘든 거 다 똑같고, 운동선수가 운동 힘들어야지, 몸이 괴로워야지.’라는 이야기다. 그리고 운동의 질(質)이 달랐던 것 같다. 긴장감도 있고, 운동 시간을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한 거 같다. 우리은행은 진짜 실전처럼 하고, 조금만 느슨하면 바로 감독님의 불호령이 떨어진다. 이 나이 먹어서도 저도 조금만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면 혼나고 하니, 운동할 때만큼은 최대한 긴장해서 해야 할 거 같다는 생각을 한다. 하나원큐 운동을 아직 하지 못했지만, 저도 제가 말만 하지 말고 우리은행 때보다 더 집중해서 해야한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정리했다.

다음 주제는 문화에 대한 부분이었다. 성적이 좋은 팀에는 그 들의 문화와 좋은 분위기가 있다. 하나원큐 역시 오랜 동안 패배 의식을 걷어내기 위해 올바른 문화 정립도 분명 필요하다.

김정은은 ”일단 고참들의 역할이 진짜 중요하다고 본다. 요즘 어린 선수들도 예전처럼 언니들을 무서워하는 게 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이라는 성실의 아이콘, 프랜차이즈도 있고, 저도 있고, (김)단비, (최)이샘이 언니들이 있어서 분위기가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다고 본다. 운동을 열심히 하는 문화같은 것이 있었다. 제가 봤을 때 하나은행은 (양)인영이랑 (신)지현이가 나름대로 노력도 하고 있다고 느꼈다. 이제 저도 역할이 더 중요할 거 같다.“고 말했다.

연이어 김정은은 ”우리은행에서 은퇴하면 팀과 위 감독님이 너무 잘해 주셨을 것을 안다. 그런 안정적인 걸 뒤로 하고 모험을 한 것의 배경에는 작지 않은 결단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어런 선수들과 좋은 관계만 가져서 좋은 언니, 착한 언니만 되고 싶지는 않다. 우리은행에서도 그랬지만, 언니들을 너무 어려워하면 소통에 어려움이 있더라고요. 우리은행에서도 사석에서 애들이랑 정말 잘 지냈다. 사석에서는 좋지만, 운동할 때는 악역을 맡을 준비를 하고 있다. 감독님 코치님도 작년에는 처음이고, 시행착오가 있었던 거 같다. 감독님도 제가 보니까 카리스마가 있다. 감독님도 이번에는 강하게 끌고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허)윤자 언니도 카리스마가 있다. 코치로서 선수들을 잘 이끌 것으로 생각한다. 첫 시즌 때는 지켜보는 상황이 많았다고 한다.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몰라서 지켜만 봤지만 너도 들어왔으니 이제 본모습을 보여야 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웃음)“며 맏언니로서 어떻게 후배들과 소통을 해나갈 것인지에 대해 명확히 전해주었다.

김정은은 코치급 선수다. 흔히 말하는 ‘플레잉 코치’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커리어를 지니고 있다. 그만큼 코칭 스텝과 가교 역할이 중요한 김정은이기도 하다.

김정은은 ”그래도 수시로 이런저런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운동을 안 해서 아직 부딪힐 일은 많지 않았지만, 감독님은 선수들이 알아서 하는 자율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고 하셨다. 저도 그게 맞다고는 생각하는데 선수들이 아직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유 속에서도 분명히 책임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그런 감독님의 방향을 알고, 선수들에게 중간에서 잘 조언을 해줄 생각이고, 이한권 코치님도 아직까지는 크게 말씀을 하지 않으신다. 그래도 다들 좋은 분들인 거 같고, 허윤자 코치님과는 영혼의 파트너 같은 관계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소통을 해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다음 주제는 역할론이었다. 김정은은 하나원큐에서 많은 배역을 소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 만큼 해내야 할 것이 많은 하나원큐의 현재다. 지금의 위치는 그들이나 구단이 원하는 순위는 분명 아니다.  

김정은은 팀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자신의 역할에 대해 ”FA 때도 감독님을 만났을 때 '이번에 꼭 플레이오프에 가야 하고, 네가 뭘 하고' 이런 이야기를 했으면 부담이 되었을 것 같다. 하지만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으셨다. 일단 제가 40분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도 아니고, 후배들이 속상할 수 있지만 전력이 아직 전력이 탄탄한 편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래서 성적보다는 감독님이 성장에 무게를 두는 이야기를 많이 하셨다. 와서 같이 애들이 성장할 수 있게 도와서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고. 감독님의 진심을 많이 느껴졌다. 물론 성적도 중요하지만, 내가 2년 뒤에 나가더라도 경기력과 성적을 끌어 올리는데 초석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또, 다른 팀 선수들이 하나원큐에 오고 싶다는 팀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사실 막상 오니까 성적에 대한 생각이 들긴 한다(웃음)“고 말했다.

김정은은 계속해서 ”우리은행에 있을 때는 지금 무아지경으로 몸을 만들 때다. 3주 정도 지났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다. 다가오는 시즌을 생각하면 숨이 턱턱 막힐 때도 있다(웃음) 도대체 어떻게 그림이 나올까 이런 생각도 들고, (김)지영이나 (김)예진이가 빠져 나간 부분을 어떻게 메울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코칭 스텝에서 (박)진영이나 (박)소희, (고)서연이를 끌어 올리려고 하시는데 그 부분도 직접 부딪혀 보니 분명 힘든 부분이 존재하는 것 같다. 어쨌든 내가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래도 어런 선수들과 막 웃고 떠들다보면, 나름 또 힐링되는 부분도 있다. 좌충우돌 성장 드라마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시즌에 접어들면 마음이 달라질 수도 있다. 승부욕이 있다 보니 후배들에게 질책을 많이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한다. 그건 그때 가서 할 이야기고, 애들한테 그런 부분도 이야기하고, 언니는 그래도 뒷끝은 없고, 그때뿐이고, 결단을 하고 왔으니 전부 진심으로 대할 테니 나중에 이해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이해는 시키긴 했다. 정말 나중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20분이 넘는 긴 시간이 흘렀다. 가장 궁금한 것 중 하나는 몸 상태였다. 김정은 역시 세월의 흐름을 거스를 순 없다. 현재 상태가 궁금했다.

김정은은 ”항상 이 시기에 나쁘지는 않다. 재활을 열심히 하기 때문이다. 나 역시 몸 상태가 제일 걱정이긴 하다. 무릎 상태가 악화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적 후 위성우 감독님이 '어깨가 무거울 것 같다. 부담감에 막 또 하다가 다치지 말고, 하던 대로만 해'라는 말씀을 전해 주셨다.“고 말했다.

마지막 주제는 김정은에게 적지 않은 변화를 주었던 우리은행 그 중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던 위성우라는 키워드였다.

김정은은 ”지금은 다른 팀 감독님이지만 제 인생, 제 농구 인생에 너무나 큰 영향을 준 분이기 때문에 너무 감사드린다. 스승의 날 때도 전화드렸더니 ‘너무 무리해서는 안 된다. 너무 잘하려고만 하지 말고, 하던 대로만 하자.’라고 또 건강이 최우선임을 강조하셨다. 사실 처음에는 감독님을 진짜 미워할 때도 많았다. 감독님이 보실 때는 저래도 마음이 여린 부분도 있고 정도 많고, 한없이 몰아붙였다가 되게 미안해하시고 그런 부분이 있다. 그리고 중간중간 부상 때문에 힘들어할 때 오셔서 몇 번 눈물을 보인 적도 있다. 그게 진심이라고 느꼈다. 감독님은 선수에 대한 부분은 정말 진심이다. 정말 감사한 분이다. 나의 농구 인생은 우리은행의 전과 후로 바뀌는 것 같다.“며 진심 가득한 이야기를 전해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김정은은 WKBL 인생 3막을 시작하려 한다. 자신 뿐 아니라 팀에게 중요한 시점이다. 과연 김정은은 의미 가득한 선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까? 그녀는 이제 출발 선상에 서 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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