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박군, 민원 특전사 된다…'일꾼의 탄생' 새 멤버 합류 [단독]

[OSEN=장우영 기자] 가수 박군이 ‘민원 특전사’가 된다.

29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박군은 KBS1 ‘일꾼의 탄생’에 새로운 일꾼으로 합류해 김용임, 손헌수, 미키광수와 호흡을 맞춘다.

‘일꾼의 탄생’은 전국민의 민원이 해결되는 그날까지! 4명의 스타가 국민 일꾼이 되어, 일손이 필요한 시청자들의 민원해결을 위해 전국방방곡곡에서 육체적 노동과 정서적 감동을 선사하는 유쾌하고 감동이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월 1일 첫 방송된 ‘일꾼의 탄생’은 진성, 손헌수, 미키광수가 호흡을 맞췄고, 가수 김용임이 ‘부녀회장’으로 합류하며 4인 체제를 꾸렸다. 하지만 최근 진성이 재충전을 위해 1년 8개월 만에 하차하면서 공백이 생겼다.

진성의 공백을 박군이 채운다. 박군은 앞서 ‘일꾼의 탄생’에 게스트로 출연해 멤버들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박군은 경상북도 의성 주암 마을에 생긴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게스트로 등장했다. 박군은 낡은 재래식 화장실을 보고도 “이런 화장실에 빠져 보기도 했고, 인분을 퍼낸 적도 있다”며 변기를 설치하고 형광등도 달고 문까지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구수한 트로트로 어르신들의 ‘사랑둥이’가 됐다.

또한 박군은 평생 농사일을 하며 아픈 아들을 돌보느라 무릎이 망가진 어르신을 찾아가 계단을 놔드리고, 나무가 동네 가로등을 가리고 있어 밤길이 위험하다는 민원을 받고 늦은 밤까지 진심 어린 땀방울을 흘렸다.

정식으로 ‘일꾼의 탄생’ 멤버가 된 박군은 앞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어르신들의 민원을 해결하는 ‘민원 특전사’로 활약할 예정이다.

박군은 2019년 싱글 ‘한잔해’로 데뷔했다. ‘트롯 특전사’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박군은 ‘미운 우리 새끼’, ‘트롯신이 떴다’, ‘정글의 법칙’, ‘강철부대’, ‘공생의 법칙’, ‘하우스대역전’, ‘생존게임 코드레드’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4월 가수 한영과 결혼해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신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일꾼의 탄생’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