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코엑스 1.4배…DL이앤씨, '백현 마이스' 사업 수주

전준우 기자 2023. 5. 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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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는 6조3000억원 규모의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백현 마이스의 업무시설은 단순한 오피스가 아닌 미래 기술의 시험대이자 입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기존 마이스의 한계를 분석해 원점에서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미래 지향적 마이스를 고민했다"며 "산업의 육성이라는 마이스의 본질을 구현하기 위해 지금까지 없었던 차별화된 미래형 마이스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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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조원 규모…2025년 착공, 2030년 준공 목표
백현 마이스 예상 투시도(DL이앤씨 제공).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DL이앤씨는 6조3000억원 규모의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총사업 부지는 20만6350㎡ 규모로 강남 코엑스의 1.4배, 현재 개발을 진행 중인 마곡 마이스의 2.5배, 서울역 북부역세권 마이스 사업의 7배 규모다. 향후 판교테크노밸리와 분당의 첨단산업 인프라를 잇는 허브로 거듭날 예정이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에 전시컨벤션센터와 복합업무시설(임대주택 포함), 오피스, 호텔, 주차장, 공원 등을 조성한다.

DL이앤씨-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은 인허가와 자금조달을 마무리하고 2025년 착공할 예정이다. 목표 준공 시점은 2030년 하반기다.

백현 마이스의 업무시설은 단순한 오피스가 아닌 미래 기술의 시험대이자 입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준공 시점인 2030의 미래 기술을 활용해 로봇의 이동과 출입이 원활한 로봇 친화형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 건물 내부 공간을 수직, 수평으로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는 가변형 오피스가 들어선다.

업무시설과 컨벤션, 호텔 등 단지 내부와 분당 수내역, 백현 카페거리, 잡월드 등 단지 외부를 연결하는 6개 링크 및 10개의 브릿지를 통해 내외부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설계됐다.

자율주행 셔틀 운영을 위한 스마트 교통관제 시스템과 UAM 포트 등 미래 이동 수단 인프라도 구축될 예정이다.

백현 마이스에는 드론 레이싱장, 디지털아트 전시, 버츄얼스파와 같은 기술 융합 엔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K-콘텐츠 대표 회사인 SM타운플래너와 YN컬쳐앤스페이스의 플래그쉽스토어와 아티스트 브랜드숍 등을 유치하고 홀로그램콘서트 등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기존 마이스의 한계를 분석해 원점에서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미래 지향적 마이스를 고민했다"며 "산업의 육성이라는 마이스의 본질을 구현하기 위해 지금까지 없었던 차별화된 미래형 마이스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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