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니우에와 국교 수립···남은 미수교국 세나라
박광연 기자 2023. 5. 29. 10:37
한국이 29일 태평양 섬나라 니우에와 국교를 맺었다.
외교부는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한·니우에 수교식을 열었다. 니우에는 한국의 192번째 수교국이 됐다. 수교식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과 돌턴 타겔라기 니우에 총리 겸 외교장관이 참석했다.
니우에는 태평양도서국(태도국) 협의체인 태평양도서포럼(PIF) 회원국 중 한국과 수교하지 않은 유일한 국가였다. 이날부터 이틀간 한국에서 열리는 한·태도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수교가 이뤄졌다.
니우에는 인구 1600여명을 가진 태평양의 작은 섬나라로 유네스코와 세계보건기구 등 국제기구 회원국이다. 유엔에 정식으로 가입하지는 않았다.
니우에와 수교가 체결되면서 한국과 수교하지 않는 국가는 코소보, 시리아, 쿠바 3곳이 남았다.
박광연 기자 lightyea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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