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도 커리어 ‘스텝업’ 할까…무리뉴 있는 로마가 관심

김환 기자 2023. 5. 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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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AS 로마와 연결됐다.

로마 관련 소식을 전하는 이탈리아 매체 '로마 프레스'는 영국 '미러'의 보도를 인용해 "로마가 울버햄튼의 공격수 황희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현재 토트넘 훗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와 같은 클럽들이 이적시장을 앞두고 황희찬에게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선수 측이 앞으로 몇 주 안에 본인을 매각할 것을 요청했기 때문에 로마는 울버햄튼에 공식 제안을 건넬 시간이 제한되어 있다"라며 로마가 황희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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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황희찬이 AS 로마와 연결됐다.


로마 관련 소식을 전하는 이탈리아 매체 ‘로마 프레스’는 영국 ‘미러’의 보도를 인용해 “로마가 울버햄튼의 공격수 황희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현재 토트넘 훗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와 같은 클럽들이 이적시장을 앞두고 황희찬에게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선수 측이 앞으로 몇 주 안에 본인을 매각할 것을 요청했기 때문에 로마는 울버햄튼에 공식 제안을 건넬 시간이 제한되어 있다”라며 로마가 황희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울버햄튼이 황희찬을 매각하려는 이유는 재정적 페어 플레이(FFP) 때문이다. ‘미러’는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최근 울버햄튼 회장과의 미팅에서 팀에 재정적 페어 플레이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규정에 따르면 3년 동안 누적 손실은 1억 500만 파운드(약 1,722억)이어야 하지만, 울버햄튼은 추가 손실이 확정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매체가 언급한 것처럼 황희찬을 원하는 팀들은 꽤나 있다. 게다가 거론된 팀들이 모두 황희찬의 현 소속팀 울버햄튼보다 더 나은 상황에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뉴캐슬과 빌라는 각각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 출전하고, 토트넘은 비록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했지만 매 시즌 울버햄튼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두는 팀이다.


로마도 마찬가지다. 로마는 지난 시즌 UECL에서 우승한 데에 이어 이번 시즌에는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UEL에서 우승을 차지해 다음 시즌 UCL에 진출하겠다는 생각이다. 리그에서도 6위, 비록 UCL 진출권은 얻지 못했지만 로마는 다음 시즌 적어도 UEL 진출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다음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무조건 UEL 진출권을 얻게 된다.


반면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을 리그 13위로 마쳤다. 늘 성적이 비슷한 울버햄튼이다. 울버햄튼은 2018-19시즌과 2019-20시즌 리그 7위를 기록하기는 했으나, 그 이후로는 줄곧 중위권을 맴돌고 있다. 경기력 역시 답답한 경우가 많다. 황희찬에게는 이적이 자신의 커리어를 스텝업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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