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U-20 16강…“에콰도르 나와!”

정필재 2023. 5. 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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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 중인 한국 축구대표팀이 '무패'로 조별리그 문턱을 넘었다.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한 김은중 감독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체력적인 부분까지 안배한 경기를 펼치며 16강을 넘어 준우승을 차지했던 '어개인 2019'를 향한 힘찬 행진을 이어간다.

 2차전 결과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3차전에서도 승점 1을 추가하며 1승2무(승점 5)로 2위로 조별리그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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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 중인 한국 축구대표팀이 ‘무패’로 조별리그 문턱을 넘었다.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한 김은중 감독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체력적인 부분까지 안배한 경기를 펼치며 16강을 넘어 준우승을 차지했던 ‘어개인 2019’를 향한 힘찬 행진을 이어간다. 

김은중호는 29일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감비아와 대회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2차전 결과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3차전에서도 승점 1을 추가하며 1승2무(승점 5)로 2위로 조별리그를 마감했다. 1위는 감비아(2승 1무·승점 7)가 차지했다. 
16강 진출이 확정된 상황 맞은 감비아 전에서 김 감독은 체력 안배를 고려해 선발을 평소와 다르게 꾸렸다. 김 감독은 26일 온두라스와 2차전에 나섰던 선수 중 이영준(김천), 이승원(강원), 강성진(서울), 김지수(성남)만 남기고 7명의 선발 명단을 바꿨다. 수비수 최석현(단국대)이 온두라스전에서 옐로카드 2개로 퇴장당하고, 골키퍼 김준홍(김천)도 프랑스전과 온두라스전에서 각각 옐로카드 하나씩 받아 경고누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온두라스전 득점에 성공했던 박승호(인천)는 발목 골절 부상으로 이번 대회를 아예 접어야 했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김은중호는 다음달 2일 오전 6시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B조 2위 에콰도르(2승 1패·골 득실 +9)와 16강전을 펼친다. 16강 상대인 에콰도르는 2019년 폴란드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준우승을 차지할 때 준결승에서 만나 이강인의 패스와 최준의 득점으로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같은 시간 열린 F조 최종전에서는 10명이 싸운 프랑스(승점 3·골 득실 0)가 온두라(승점 1)에 3-1 승리를 거두고 조 3위로 올라섰지만, E조 3위 튀니지(승점 3·골 득실 +1)에 골득실에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C조 3위로 밀린 일본(승점 3) 역시 6개 3위 팀 가운데 최하위에 그쳐 2001년 대회 이후 22년 만의 조별리그 탈락을 맛봤다.
김 감독은 "그동안 경기에 많이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을 내보냈다.

체력적 안배를 하고자 선발 라인업을 짰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토너먼트에 올라온 팀들은 저마다 색깔이 있는 강팀”이라며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각오를 내놨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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