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신입 女아나에 소개팅 폭주…오상진 탓 한번도 못했다"

(유튜브 '김소영의 띵그리TV')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결혼 6주년을 맞아 오붓한 데이트를 즐겼다.

28일 김소영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에는 오상진 부부가 결혼 6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강남의 한 고급 레스토랑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오상진이 레스토랑에 대해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이다. 예약하기 힘든 곳을 잡아준 정성에 놀랍지 않냐"며 너스레를 떨자, 김소영은 "셰프님 말 들어보니까 오빠가 아니라 오빠의 지인분이 힘들게 예약했다고 하던데"라며 웃었다.

두 사람은 식사를 즐기며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오상진은 김소영과 결혼하게 된 것에 대해 "나이와 시점, 운명 이런 게 중요한 거다. (사랑은) 타이밍(때)"이라고 했다.

하지만 김소영은 "난 딱히 그때 결혼 타이밍이 아니었다"며 반박했다. 김소영은 "난 자유로운 연애를 해야 하는 나이였다. MBC 신입 아나운서한테 소개팅이 얼마나 많이 들어오는 줄 아냐. 한 번도 못했잖아, 오빠 때문에"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오상진은 재빠르게 "사과하겠다"고 답해 김소영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C 아나운서 출신인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이들 부부는 현재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프리한 닥터' MC를 맡고 있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