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이즈게임즈, 일본에 신규 스튜디오 `핀쿨`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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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게임 개발사 넷이즈게임즈가 일본 도쿄에 게임 스튜디오 '핀쿨'을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쿄에 본사를 둔 핀쿨 스튜디오는 비디오 게임, 영화 크리에이티브, 라이브 이벤트, IP(지식재산권) 라이선스 사업 등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업계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을 영입해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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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게임 개발사 넷이즈게임즈가 일본 도쿄에 게임 스튜디오 '핀쿨'을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쿄에 본사를 둔 핀쿨 스튜디오는 비디오 게임, 영화 크리에이티브, 라이브 이벤트, IP(지식재산권) 라이선스 사업 등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업계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을 영입해 출범했다. 대표이사로는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제작자 이치무라 류타로를 선임했다. 이치무라 대표는 '드래곤 퀘스트 8: 하늘과 바다와 땅과 저주받은 공주', '드래곤 퀘스트 9: 별하늘의 수호자' 등의 게임 타이틀 총괄 프로듀서직을 역임했다. '드래곤 퀘스트: 타이의 대모험' 등과 같은 애니메이션 제작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사회 멤버로는 오구라 다카시가 합류한다. 오구라는 에폭사의 '도라에몽', 오리엔탈랜드의 '더피', 스퀘어 에닉스의 '드래곤 퀘스트: 타이의 대모험' 등 대작 콘텐츠 온라인 사업 브랜딩, 마케팅, 사업 개발·사업 전략을 담당했다.
핀쿨은 제작사로서 다양한 전문 역량을 활용해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질 높은 엔터테인먼트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콘솔 게임 개발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각종 엔터테인먼트 기획 및 제작에도 주력한다.
사명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것을 표현하는 일본어 '핀토쿠루'에서 따왔으며 비슷한 발음인 핀쿨로 조정해 영어 단어 '쿨(cool)'의 의미가 포함되도록 했다.
이치무라 대표는 "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없는 것을 제공하고 무한한 창조적 자유에서 오는 새로운 아이디어 기반 프로젝트들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즐거운 체험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대작 타이틀을 제작하는 중간중간 소형 타이틀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먼 주 넷이즈게임즈 글로벌 투자·파트너십 담당자는 "이치무라 대표는 RPG(역할수행게임) 장르를 만들어왔고 전 세계 수많은 게임 개발자에게 영감을 준 인물"이라며 "핀쿨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게임 애호가들을 위한 잊지 못할 게임 경험을 계속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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