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개봉 전부터 후끈…박스오피스 2위[스경X초점]

이다원 기자 2023. 5. 2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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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3’ 속 마동석, 사진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가 개봉 전부터 후끈하다. 개봉 이틀 전이지만 벌써부터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범죄도시3’는 전날 16만1897명이 관람해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17만9180명)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오는 31일 개봉 예정인 ‘범죄도시3’는 공동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와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가 홍보전략의 일환으로 27~29일 하루 두 차례 유료 시사회를 열면서 관객수로 집계됐다. 누적관객수 31만6065명이다.

이 덕분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 ‘인어공주’ 등 신작들도 제쳤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는 13만5087명, ‘인어공주’는 11만8827명이 관람해 나란히 3, 4위에 랭크됐다. 특히 ‘인어공주’는 개봉 첫 주말부터 ‘범죄도시3’에게 밀리며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범죄도시3’ 예매율도 심상치않다. 오전 10시 기준 42만 619명이 예매해 전체 예매율 69.9%를 차지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개봉과 동시에 100만 고지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손익분기점은 180만명이다.

미리 ‘범죄도시3’를 관람한 관객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다. CGV 홈페이지 실관람객 평엔 “지난 편들은 타격감만 있었다면 이번에는 타격감과 리듬감이 추가돼서 보는 재미와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다. 개그타율도 높고 충분히 티켓값을 해주는 한국영화가 간만에 나왔다” “시즌3이면 재미없을만도 한데 오락성 하나는 계속 유지하네요~ 시간가는줄 모르고 지루할 틈이 1도 없었습니다” 등의 의견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침체된 한국영화계에도 단비 같은 흥행 성적을 기대해볼 만하다.

‘범죄도시3’는 대체 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2017년 개봉한 ‘범죄도시1’은 688만명이 관람해 청불 등급에도 흥행에 성공했고, 지난해 5월 개봉한 ‘범죄도시2’는 1269만여명이 관람해 팬데믹 시대 첫 첫만영화로 기록됐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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