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특별자치도의회 의정 모니터 40명 모집

의정·도정 발전과 제도개선 방안 등 다양한 의견 수렴

강원도의회 전경 [강원도의회 제공]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의회는 의정활동에 필요한 도민 의견 수렴과 참여 활성화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정 모니터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조례안에는 특별자치도의회 출범을 맞아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정책 제안 등을 수렴하고, 도민과 직접 소통하는 창구 마련을 위한 의정 모니터를 구성·운영하는 내용을 담았다.

의정 모니터 주요 역할은 의정·도정 발전에 필요한 제도개선 사항 또는 도민 불편 사항 건의, 조례·규칙 제·개정과 폐지 등 자치입법 관련 건의, 의정활동과 현안 과제에 관한 다양한 의견제시 등이다.

도의회는 의정·도정에 관심 있는 만 18세 이상 도민 40명으로 모니터링단을 꾸린다.

모집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6월 15일까지다.

지원신청서 등 서류는 도의회 누리집에서 받아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내면 된다.

활동 기간은 1년이다.

도의회는 7월에 위촉식과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우수의견은 심사를 통해 소정의 보상금을 준다.

또 행정사무 감사와 본예산 심의 방청 등 의정활동 모니터링에 참여할 기회를 주고, 우수 모니터에게는 표창 수여와 사례 발표를 통해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낼 계획이다.

권혁열 의장은 "특별자치도의회 출범을 맞아 도민들의 의정 참여 기회를 마련해 의정활동과 도정 발전에 필요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시대에 도민 중심의 열린 의정을 구현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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