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막아라' 강릉 산불 피해 민가 주변 산림 복구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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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지난 달 태풍급 강풍을 타고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강릉 지역 산림복구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강릉 산불은 산림 인근 주택 피해가 커 과거 다른 지역의 산림복구와 달리 사방사업과 긴급 벌채사업을 많이 반영했다"며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공공 목적의 내화수림대를 조성하기 위한 최적의 수종을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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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가 지난 달 태풍급 강풍을 타고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강릉 지역 산림복구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29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발생한 산림 피해 면적은 121㏊, 피해액은 18억6천900만원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국비와 지방비 45억원을 투자해 본격적인 산림 피해 복구에 나선다.
도는 이번 산불 피해가 산림과 인접한 주택의 피해가 컸던 점을 고려해 민가·생활권 주변 피해지를 1순위로 선정해 신속한 복구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집중호우 시 토양 유실 등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사면을 안정화하는 긴급 산지사방을 우기 전인 6월 말 이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일반 사방과 산불 피해지역 긴급 벌채는 연말까지 진행한다.
도는 산불 피해지역의 기후와 토양 등 자연환경을 고려한 조림 사업도 추진하기로 하고 내년부터 은행나무, 느티나무, 떡갈나무, 아까시나무, 물푸레나무 등 온대성 수종으로 다목적 복합형 내화수림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불로 훼손된 도시 경관을 회복하고자 주택과 도로변에는 경관 조림 사업을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강릉 산불은 산림 인근 주택 피해가 커 과거 다른 지역의 산림복구와 달리 사방사업과 긴급 벌채사업을 많이 반영했다"며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공공 목적의 내화수림대를 조성하기 위한 최적의 수종을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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