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실내외 `5G 오픈랜` 장비 테스트 성공

김나인 2023. 5. 2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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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통신장비의 호환성과 확장성을 높여 산업 생태계 전체를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되는 오픈랜 기술 상용화에 한발 더 다가섰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 노키아, 국내 통신장비 제조사 삼지전자와 협력해 옥외와 실내에서 5G 오픈랜 기술 고도화를 위한 장비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삼지전자의 오픈랜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장비 개발과 시장 공략을 지원하는 등 국내 중소기업과의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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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삼지전자와 기술협력
확장성 높여 상용화에 한발짝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옥외에서 오픈랜 장비 연동 테스트를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통신장비의 호환성과 확장성을 높여 산업 생태계 전체를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되는 오픈랜 기술 상용화에 한발 더 다가섰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 노키아, 국내 통신장비 제조사 삼지전자와 협력해 옥외와 실내에서 5G 오픈랜 기술 고도화를 위한 장비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오픈랜(개방형 무선 접속망)'은 기지국 등 무선 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서로 다른 제조사 장비 간 상호 연동이 가능하게 하는 표준기술이다. 오픈랜이 상용화되면 통신사업자는 비용 절감과 유연한 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하다. 이용자 측면에서는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G유플러스를 비롯한 3사는 옥외 환경에서 노키아의 O-DU(분산장치)와 삼지전자의 O-RU(안테나) 장비를 활용, 서로 다른 제조사의 장비를 연동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건물 내 인빌딩 환경에서도 노키아의 O-DU와 삼지전자의 O-RU 장비를 연동, 이상 없이 작동하는 것을 테스트했다. 3사는 이번 연동 테스트를 통해 △신호 세기 별 최대 속도 △이동 중 최대 속도 △이동 중 핸드 오버 △네트워크 접속 성공률 등 오픈랜 기술 성능, 안정성도 점검했다. 앞서 3사는 지난해 7월 미래 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위한 협업을 약속하고, 지난 3월에는 오픈랜 장비의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는 등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3사는 국내 오픈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내 산업계, 학계와의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삼지전자의 오픈랜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장비 개발과 시장 공략을 지원하는 등 국내 중소기업과의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은 "앞으로도 오픈랜 장비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중소 장비사와의 상생을 이어나가 국내 오픈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태호 노키아코리아 대표는 "노키아는 한국에서 무선산업 생태계를 주도하는 회사 중 하나다. 산업의 혁신을 촉진하고 개방성을 수용하기 위해 파트너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태훈 삼지전자 대표는 "국내 오픈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나인기자 silk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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