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 오염수 안전하면 왜 자국서 농업용수로 사용 안하나"

안혜원 2023. 5. 29. 09: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계획에 대해 '왜 자국 호수에 배출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28일 신경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보건총회 제76차 회의에서 중국 대표는 "오염수가 안전하다면 일본은 왜 스스로 사용하지 않느냐"고 말하며 일본을 압박했다.

이어 "왜 농업용수나 공업용수로 사용하지 않고 왜 국내 호수에 배출하지 않느냐"며 "일본은 마땅히 이에 대해 책임 있는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내에 오염수를 저장해 놓은 저장 탱크들. 사진=연합뉴스

중국이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계획에 대해 '왜 자국 호수에 배출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28일 신경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보건총회 제76차 회의에서 중국 대표는 "오염수가 안전하다면 일본은 왜 스스로 사용하지 않느냐"고 말하며 일본을 압박했다.

이어 "왜 농업용수나 공업용수로 사용하지 않고 왜 국내 호수에 배출하지 않느냐"며 "일본은 마땅히 이에 대해 책임 있는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오염수를 바다에 배출하는 게 유일한 실행 가능 방안이냐"고 반문한 뒤 "이것은 자기 돈은 절약하지만 전 세계를 재앙에 빠뜨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중국 대표는 "일본은 오염수가 해롭다는 것을 알면서도 바다에 배출하려는 속셈이 무엇이냐"며 "자국의 단기적인 사리사욕을 위해 인류의 공동 이익을 해치는 행위는 반드시 엄격한 규탄과 단호한 배격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