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포항 밤하늘엔 불꽃 6만발 활짝, 관람객 25만명 탄성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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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대면으로 열린 '2023포항국제불빛축제'가 사흘간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26일에 이어 27일 한국, 필리핀, 스웨덴, 이탈리아 등 4개국이 메인행사로 남구 형산강과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마련한 국제불꽃쇼에는 시 추산 25만여명의 구름관객이 모여들어 6만발의 화려한 불꾳을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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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대면으로 열린 '2023포항국제불빛축제'가 사흘간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26일에 이어 27일 한국, 필리핀, 스웨덴, 이탈리아 등 4개국이 메인행사로 남구 형산강과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마련한 국제불꽃쇼에는 시 추산 25만여명의 구름관객이 모여들어 6만발의 화려한 불꾳을 감상했다.
올 축제에 사용된 최고의 불꽃은 6인치로 밤하늘에 터졌을 때 폭이 80m에 달할 정도였다.
또 시민들의 주도로 만들어진 거리 퍼레이드에서는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 중인 미해병대 제3기동군사령부 군악대(III MEF Band, 쓰리 멮 밴드), 일본, 중국 자매도시 공연단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포스코포항제철소도 태풍 피해로 중단했던 경관조명을 축제기간 밝혀 볼거리를 제공했다.
시는 행사장과 원거리에서 불꽃을 감상하는 시민들을 위해 유튜브로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전달했고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시내 오광장 등에서 축제장인 형산강까지 무료 셔틀버스 운행하고 축제장으로 통하는 계단에는 핸드레일을 설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포항시문화재단 관계자는 "행사장 일원에는 구름 인파가 운집했지만 안전사고 없이 안전한 축제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성숙된 안전의식과 경찰과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수고 덕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인행사장 이외 섬안대교 아래 등 수 천여명의 관람객이 모인 뷰 포인터에는 이동화장실이 설치되지 않아 불편을 겪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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