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옥강 서예가 제49회 신사임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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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덕과 예능적 소양을 겸비한 도내 여성을 선정하는 '제49회 신사임당상 시상식'이 최근 강릉원주대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조옥강(74·강릉) 서예가가 영예로운 신사임당상을 수상했다.
조 서예가는 한국예림회 강릉지회 활동으로 2002년부터 신사임당 얼 선양 추모제 봉행을 시작했으며 문인화와 서예를 갈고 닦아온 예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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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덕과 예능적 소양을 겸비한 도내 여성을 선정하는 ‘제49회 신사임당상 시상식’이 최근 강릉원주대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조옥강(74·강릉) 서예가가 영예로운 신사임당상을 수상했다. 조 서예가는 한국예림회 강릉지회 활동으로 2002년부터 신사임당 얼 선양 추모제 봉행을 시작했으며 문인화와 서예를 갈고 닦아온 예술인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도지사 부부와 권혁열 도의장 부부, 김홍규 시장 부부, 김기영 시의장, 권성동 국회의원 부인 김진희 씨, 정광옥 사임당모현회장, 안정희 도여협회장 등을 비롯해 시·도의원과 여성단체 회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 사임당모현회(회장 정광옥)가 강원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 국회 통과 축하를 기념해 김진태 도지사에게 깜짝 선물을 전달했다. 또 도내 4명의 학생을 선정해 각각 장학금 70만원을, 강릉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극적으로 강원특별자치도법이 국회에서 타결돼 아주 홀가분한 마음으로 시상식에 왔다”며 “여성들에게 자유가 없던 시절 독립성을 발휘한 신사임당의 정신이 바로 힘들게 법을 만든 강원특별자치도의 정신이다”고 말했다.
권혁열 도의장과 김홍규 시장은 “매년 신사임당 탄생지인 강릉에서 개최돼 뜻깊고 신사임당 정신과 발자취를 되새기게 된다”며 “특히 새로 출범할 특별자치시대를 앞두고 신사임당 시상식이 열렸는데, 앞으로도 사임당의 정신을 받들어 문화와 예술을 융성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특별자치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연제 dusdn256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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