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튀르키예 에르도안 연임 성공…장기 집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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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대통령은 52.14% 득표율로, 47.86%를 득표한 야당 대표 클르츠다로을루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튀르키예 국민 모두의 승리라고 말했습니다.
내각제 시절 총리 재임 기간까지 합쳐 20년 집권을 이어온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로써 5년을 더 연임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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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대통령은 52.14% 득표율로, 47.86%를 득표한 야당 대표 클르츠다로을루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투표 결과가 전해지면서 수도 앙카라 곳곳에선 지지자들의 환호가 이어졌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튀르키예 국민 모두의 승리라고 말했습니다.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 튀르키예 대통령 : 앞으로 5년을 다시 한번 통치할 책임을 저에게 맡겨준 튀르키예 국민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
극심한 인플레이션과 리라화 가치 폭락 등 최악의 경제 상황 속에 지난 2월 지진으로 정권 심판론까지 제기된 상황에서 치러진 선거였지만, 튀르키예 국민의 선택은 '개혁'보다는 '안정'이었습니다.
내각제 시절 총리 재임 기간까지 합쳐 20년 집권을 이어온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로써 5년을 더 연임하게 됐습니다.
중임 대통령이 조기 대선을 실시해 승리하면 추가 5년 임기를 보장한 헌법에 따라 2033년까지 집권이 가능합니다.
제왕적 대통령제 아래 권위주의 통치 체제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강력한 튀르키예를 목표로 한 지역 패권 추구 외교 노선과 함께, '친러시아' 노선으로 인한 서방과의 불편한 관계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SBS 장민성입니다.
(취재 : 장민성 / 편집 : 김준희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장민성 기자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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