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헨드릭스,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심진용 기자 2023. 5. 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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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 마무리투수 리암 헨드릭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암 투병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지 못했던 시카고 화이트삭스 마무리 투수 리암 헨드릭스(34)가 그라운드로 복귀한다.

헨드릭스는 28일(현지시간) 구단 영상을 통해 복귀를 발표했다. MLB닷컴은 헨드릭스가 LA에인절스와 홈 3연전이 시작하는 29일 팀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헨드릭스는 지난 1월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초 호주 대표로 WBC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림프종 투병 때문에 이뤄지지 않았다.

화이트삭스는 헨드릭스의 복귀까지 신중을 기했다. 페드로 그리폴 화이트삭스 감독은 “우리 모두가 원하고, 그 자신이 원하는 리함 헨드릭스가 될 수 있도록 그의 복귀를 준비할 것”이라고 최근 전했다.

헨드릭스는 AAA에서 6경기 리햅 경기에 나섰고, 최근에는 라이브피칭 훈련에도 참가했다.

앞서 헨드릭스는 지난달 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암 투병 과정을 담은 사진을 올리면서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헨드릭스는 2021시즌을 앞두고 화이트삭스와 3년 5400만달러 FA계약을 맺었다. 화이트삭스에서 2시즌 동안 헨드릭스는 128.2이닝 동안 75세이브에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올스타로 선발됐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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