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 한국인 무릎 모양 맞춤 유무 따져봐야

최종범 2023. 5. 2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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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같이 덥고 습한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는 때에는 '관절 통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근육, 혈관이 수축함에 따라 강한 통증을 호소하기 쉽다.

대표적인 관절 질환 중 하나인 '퇴행성 관절염'은 뼈와 뼈 사이 연골이 닳아 발병하는 증상으로 무릎 관절 부위가 시큰하고 붓는 등 강한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

만약 초, 중기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을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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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K인공관절, 150도 고굴곡 등 가동범위 넓혀
 
요즘 같이 덥고 습한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는 때에는 ‘관절 통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근육, 혈관이 수축함에 따라 강한 통증을 호소하기 쉽다. 대표적인 관절 질환 중 하나인 ‘퇴행성 관절염’은 뼈와 뼈 사이 연골이 닳아 발병하는 증상으로 무릎 관절 부위가 시큰하고 붓는 등 강한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말기에 다다른 환자들은 다리 모양이 O자로 휘는 위험이 따를 수 있는 만큼 평소 꾸준한 관리를 통해 증상을 미리 막을 수 있어야 한다.

관절염 치료를 위해 초기에는 물리치료, 운동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의 치료를 진행하면서 관절 퇴행을 막고 통증을 완화해야 한다. 만약 초, 중기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을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최근에는 한국인의 무릎 형태와 모양에 맞는 인공관절이 개발되면서 보다 안전하고 정확도 높은 수술이 가능해졌다. ‘Preservation of Normal knee Kinematics’의 약자에 해당하는 ‘PNK 인공관절’은 인공관절 수술 후 무릎의 운동학이 정상 무릎에 가깝게 복원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이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PNK 인공관절은 국내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의 데이터를 설계에 반영해 한국인의 무릎에 맞는 것이 특징이다”라며 “무엇보다 이는 인공관절 수술 이후에 무릎을 자유롭게 굽히고 펴는 동작이 어렵다는 점을 개선, 150도의 고굴곡도 가능할 만큼 관절 가동범위가 넓다. 양반다리를 자주 하고 좌식생활을 하는 한국인에게 맞게 설계돼 더 자유로운 무릎 움직임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마지막 최후의 보루로 인공관절을 선택한 만큼 수술 임상 경험이 풍부한 병원에서 정확한 원인과 증상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와 함께 평소 꾸준한 운동, 스트레칭 등을 통해 미리 예방할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최종범 기자 jongbe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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