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행사 매출액 409% '쑥'…일본·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인기

김정은 기자 2023. 5. 2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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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로나19 이후 일상을 회복하면서 여행사 매출액이 4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해외 전 지역에 걸쳐 항공권 구매 건수가 증가 추세지만, 가장 증가율이 높은 지역은 아시아로 올해 1월에서 5월15일까지 구매 건수는 전년 대비 192% 증가했다.

세부 지역을 보면 아시아는 대만, 베트남, 일본, 태국이 각각 319%, 227%, 193%, 172% 증가했고, 오세아니아 지역은 괌137%, 호주, 뉴질랜드가 각각 5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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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올해 해외여행 업종 소비데이터 분석
지난 3월 방역 완화 조치되며 소비 심리가 회복돼 올해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와 비교해 12%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여행객이 늘어나면서 해외 신용카드 이용액은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요 9개 카드사의 올해 개인 신용카드 국내 이용액은 218조 8722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04%(23조 5137억 원) 늘어났다. 사진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여행객들이 면세점을 이용하는 모습. 2023.5.2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올해 코로나19 이후 일상을 회복하면서 여행사 매출액이 4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사와 면세점 등 해외여행 관련 주요 업종의 매출액도 가파른 증가세다. 코로나19 엔데믹 후 해외 항공편이 늘어나고 각국의 입국 심사가 완화된 영향이다.

29일 KB국민카드가 지난 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해외여행 관련 업종의 소비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행사, 항공사, 면세점 등 해외여행 관련 주요 업종의 매출액은 지난해 동일기간 매출액 대비 각각 409%, 150%, 88% 늘었다.

올해 1월부터 5월15일까지 항공권 구매 건수 비중을 대륙별로 살펴보면 아시아가 81%를 차지했다. 그 외 지역은 유럽 8%, 미주지역과 오세아니아가 각각 5% 비중을 차지해 비교적 단거리인 아시아 지역 여행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지역 내 항공권 구매 건수 비중은 △일본 52% △베트남 12% △태국 10% △필리핀 9% △대만 5% △인도네시아 3% △중국 3% 순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과 베트남, 태국의 여행 비중이 가장 높았다.

항공권 구매 건수 증가율은 지난해 초 항공기 운항 및 입국 여건 등이 상이해 지난해 일평균 값을 올해 비교기간별 일평균 값과 비교했다.

올해 해외 전 지역에 걸쳐 항공권 구매 건수가 증가 추세지만, 가장 증가율이 높은 지역은 아시아로 올해 1월에서 5월15일까지 구매 건수는 전년 대비 192% 증가했다.

아시아 지역 중에서도 전년도 여행객이 적었던 기저효과로 중국은 전년 대비 1,634%, 대만은 923% 증가했다. 가장 많은 여행객이 방문하는 일본과 베트남도 각각 222%, 163% 증가해 여전한 인기를 보여줬다.

이달 두 번에 걸친 3일 간의 연휴 기간에도 뜨거운 해외여행 열기를 반영하듯 인천국제공항 음식점, 카페, 면세점 이용금액이 전년 동일 기간 대비 각각 340%, 319%, 218% 증가했다.

5월 연휴 기간 동안 해외 지역별로 이용금액을 보면 전년 동일 기간 대비 한국인 여행객들의 이용금액 증가가 가장 높았던 곳은 아시아 지역(50% 증가)과 오세아니아 지역(77% 증가)으로 나타났다.

단거리인 아시아 지역과 함께 휴가를 활용한 오세아니아 지역으로의 여행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지역을 보면 아시아는 대만, 베트남, 일본, 태국이 각각 319%, 227%, 193%, 172% 증가했고, 오세아니아 지역은 괌137%, 호주, 뉴질랜드가 각각 55% 증가했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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