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스토리 월드', 크리에이터 지원 확대나서...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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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제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크리에이터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이코노미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넥슨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신민석 디렉터와 오세형 실장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크리에이터 출금 시스템 변경과 라이징 크리에이터 프로그램(Rising Creator Program, 이하 RCP)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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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도원 기자)콘텐츠 제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크리에이터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이코노미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넥슨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신민석 디렉터와 오세형 실장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크리에이터 출금 시스템 변경과 라이징 크리에이터 프로그램(Rising Creator Program, 이하 RCP)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시도는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게임 콘텐츠 결합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시키기 위한 행보로,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29일 넥슨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크리에이터 상생 프로그램이 확대되고 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넥슨의 대표 IP ‘메이플스토리’의 방대한 리소스를 활용해 누구나 나만의 월드(콘텐츠)를 직접 제작, 공유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요약된다.
특히 크리에이터들은 자신이 제작한 월드 내에 직접 비즈니스 모델을 넣을 수 있으며, 다른 이용자들이 월드에서 결제한 금액을 출금해 수익화 할 수 있다.
출금 시스템 도입 6개월차를 맞이해 신민석 디렉터와 오세형 실장은 라이브 방송에서 크리에이터의 편의성과 수익 증대를 위해 출금 시스템에 다양한 변화를 약속했다.
먼저 글로벌 오픈을 대비하여 크리에이터들이 국가 구분 없이 콘텐츠를 제공하고, 획득한 ‘월드 코인’의 가치를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표기 기준을 USD로 통일한다. 또 출금할 수 있는 최소 금액 기준 역시 150USD에서 100USD로 완화되며, 원하는 액수만큼 자유롭게 지정 출금이 가능하다.
7월 말부터 크리에이터의 수익을 1.87배로 늘리는 출금 우대 혜택도 새롭게 도입한다. 크리에이터는 출금 시 기존 수령액 대비 87%를 더 가져갈 수 있으며, 넥슨은 수익의 재투자로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핵심인 크리에이터와 상생 가능한 안정적인 경제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출금 우대 혜택은 지난 크리에이터 대상 행사인 ‘Creators Invitational 2021’와 ‘Developer Wings 2022’ 참여자들에게 제공하는 수수료 면제 혜택과 중복 적용되며, 이미 출금한 크리에이터들에게는 순차적으로 소급 지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크리에이터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라이징 크리에이터 프로그램(RCP)을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RCP는 월드를 제작, 운영하는 국내 크리에이터 중 심사를 통해 선별된 이들에게 최대 5,600만 원의 개발 지원금과 맞춤형 마케팅, 제작, 운영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메이플스토리 월드’와 크리에이터의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한다.
개발 지원금은 월 최대 800만 원으로, 매월 업데이트 기획서를 제출하고 실행 시 지급되는 100만 원의 기본 지원금과, 월드 성장 및 유튜브 영상 조회수 목표 달성에 따라 최대 700만 원까지 지급되는 인센티브로 구성되어 있다.
이 외에도 인플루언서 방송 월드 출연 및 넥슨 채널에 배너 광고 게재, ‘메이플스토리 월드’ 개발실에서 월드 최적화와 관련된 답변을 직접 제공하는 1대1 온라인 문의 창구 개설, 운영 가이드 제공 등 월드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지원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넥슨 측에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크리에이트 지원을 확대하는 이유는 부족한 콘텐츠를 채우고, 콘텐츠 완성도 강화 등을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 25일 라이브 방송에서 신민석 디렉터는 “크리에이터분들께서 정말 필요로 하는 것들을 제공해드리기 위해 고심한 결과를 선보일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정식 서비스와 글로벌 출시까지 열심히 준비 중이며, 크리에이터분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도원 기자(leespo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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