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용사 할아버지 사랑해요"…초등생 1000명 감사편지에 동참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3. 5. 2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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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가 오는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6·25 참전용사 감사 편지쓰기' 행사를 지난 28일 개최했다.

이 교회는 다음 달 18일 한·미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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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 6월18일 한·미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 예정
6·25참전용사 감사편지(제공 새에덴교회)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가 오는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6·25 참전용사 감사 편지쓰기’ 행사를 지난 28일 개최했다. 이 교회는 다음 달 18일 한·미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교회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어린이 전체가 참여했다. 또한 교회 청년부원이 참여를 독려하는 영상과 포스터, 편지지 등을 준비했고 군복을 입고 교사들과 함께 어린 학생들에게 감사편지를 쓰는 이유를 설명했다.

감사편지 쓰기는 올해 초 소강석 담임목사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새에덴교회는 2007년부터 17년째 국내외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소강석 목사는 "90세가 넘는 미국 참전용사들의 방한이 예전과 같이 쉽지 않아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방한 초청행사는 올해가 마지막이 될 전망"이라며 "내년부터는 국내 행사와는 별개로 참전국을 직접 방문해 보은 행사를 이어가려 한다"고 말했다.

참전용사 초청행사 준비위원장 김종대(82) 예비역 해군 제독은 "고령의 참전용사들은 몸과 마음에 영원히 씻기지 않는 상흔을 갖고 있다"며 "특히 생존 국군 참전용사들이 매년 1만명 이상 별세하고 있어서 나라를 지킨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와 보은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관심을 호소했다.

전국 지역에 거주하는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국가보훈처 대표전화와 6.25 참전유공자회의 17개 광역시도 지부와 시군구 지회로 연락해 도움을 줄 수 있다.

6·25참전용사 감사편지 쓰기에 동참한 초등학생(제공 새에덴교회)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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