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임현식 "MBC 공채 1기인데…미남 배우들이 배역 다 맡아"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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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다큐 마이웨이' 임현식이 신인시절을 회상했다.
28일 밤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임현식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임현식은 "M사 개국 첫 드라마 '수양산맥' 대본을 받았다. 근데 아무리 봐도 내가 언제 나오는지 모르겠더라. 제일 마지막에 포졸 F에 줄이 쳐져있더라"며 "대학교 다닐 때도 A아 니면 B만 맞아봤다. 방송국 와서 F를 맞으니까 나는 별 볼 일 없나 싶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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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스타다큐 마이웨이' 임현식이 신인시절을 회상했다.
28일 밤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임현식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임현식은 "제가 M사 공채 탤런트 1기로 들어갔다. 1기로 들어간다는 건 보통 일이 아니"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어 "69년도에 M사의 TV방송이 개국했다. 교육받은 대로 열심히 하기로 했다"며 "그때 최불암, 오지명, 박근형 등 미남인 데다 연기도 잘하고 연극도 해서 단련된 좋은 배우들이 들어와서 역할을 맡아버리니까 우리는 그저 별 볼일 없더라"고 털어놨다.
임현식은 "M사 개국 첫 드라마 '수양산맥' 대본을 받았다. 근데 아무리 봐도 내가 언제 나오는지 모르겠더라. 제일 마지막에 포졸 F에 줄이 쳐져있더라"며 "대학교 다닐 때도 A아 니면 B만 맞아봤다. 방송국 와서 F를 맞으니까 나는 별 볼 일 없나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임현식은 "슬펐다. 그렇게 끝나고 나니까 멤버들이 땅을 치면서 '정말 더러워서 못해먹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임현식은 "하루는 내가 대본을 들고 오니까 백일섭이 '임현식 뭐 역할 하나 맡았나 보네'라고 했다. 내가 멋쩍게 웃었더니 '기회는 거북이처럼 왔다가 토끼처럼 날아가니까 왔을 때 잘해'라고 하더라. 그 말을 내가 잊지 못한다. 부끄럽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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