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보상금 39억 1000만원, 역대 94억 5700만원 중 41.3%

이재범 2023. 5. 2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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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 선수로 팀을 옮기는 선수는 없다.

올해 총 보상금만 39억 1000만원이다.

보상 선수와 보상금까지 줘야 하는 규정은 2007년부터 생겼는데 지금까지 보상 FA의 이적에 따른 총 보상금은 94억 5700만원이다.

보상 FA를 역대 최다인 6명이나 영입한 KCC는 보상금 총액 중 45.6%인 43억 1500만원을 상대팀에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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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보상 선수로 팀을 옮기는 선수는 없다. 올해 총 보상금만 39억 1000만원이다. 이는 역대 총 보상금의 41.3%에 해당한다.

KBL은 자유계약 선수(FA) 규정 가운데 보상 제도를 두고 있다. 전 시즌 보수 기준 상위 순위의 선수(만 35세 미만)가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경우 이를 영입한 팀이 원 소속 구단에 보상을 해야 한다.

보상 내용은 30위 이내 선수는 보상 선수 1명과 전 시즌 보수 50% 또는 전 시즌 보수의 200%, 31위부터 40위의 선수는 전 시즌 보수의 100%, 41위부터 50위까지 선수는 전 시즌 보수의 50%다.

올해 FA 시장에서 보수 순위 30위 이내 선수 4명이 팀을 옮겼다. 최준용(SK→KCC), 문성곤(KGC→KT), 양홍석(KT→LG), 정효근(한국가스공사→KGC)이다. 여기에 보수 순위 40위 이내인 김준일(LG→현대모비스)도 보상금이 발생한다.

KBL은 28일 보상 선수 지명권 행사 결과 모두 보상금 200%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최준용을 떠나 보낸 SK는 11억 원, 문성곤과 양홍석의 원 소속 구단인 KGC와 KT는 10억 원, 정효근과 재계약을 하지 못한 한국가스공사는 6억 원의 보상금을 받는다. LG는 김준일의 지난 시즌 보수를 보상금으로 그대로 되돌려 받는다.

이들 5명의 보상금 총액은 39억 1000만원이다.

보상 선수와 보상금까지 줘야 하는 규정은 2007년부터 생겼는데 지금까지 보상 FA의 이적에 따른 총 보상금은 94억 5700만원이다.

보상 FA를 역대 최다인 6명이나 영입한 KCC는 보상금 총액 중 45.6%인 43억 1500만원을 상대팀에 지급했다. LG가 KCC 다음으로 많은 16억 원의 보상금을 썼다.

반대로 보상금을 가장 많이 받은 두 구단은 28억 8000만원의 KGC와 20억 6000만원의 가스공사다. 가스공사의 경우 전신 전자랜드의 보상금을 포함한다.

더불어 KGC와 현대모비스는 올해 팀 통산 처음으로 보상 FA를 영입했다. 단, 현대모비스는 보상 선수까지 발생하는 보상 FA를 영입한 적은 아직까지 없다.

반대로 FA 시장에서 큰 손인 KCC를 떠난 보상 FA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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