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동반참석 아니라고 불화? 8년 열애 끄떡없나 [Oh!쎈 그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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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홍상수와 배우 김민희가 8년째 열애 중인 가운데 이번 제 74회 칸 국제영화제에서는 다정한 투샷을 공개하지 않아 화제다.
홀로 모습을 드러낸 홍 감독은 "김민희 씨도 매우 오고 싶어 했지만, 오래 전 잡힌 약속 때문에 못 왔다"라고 설명을 했지만, 해외 영화제에는 빠짐없이 홍상수 감독과 함께 동반 참석해 얼굴을 드러냈던 김민희이기에 궁금증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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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영화감독 홍상수와 배우 김민희가 8년째 열애 중인 가운데 이번 제 74회 칸 국제영화제에서는 다정한 투샷을 공개하지 않아 화제다. 당초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김민희가 불참했고 이에 홍상수는 "(김민희가) 오래 잡힌 약속 때문에 못 왔다"라고 직접 설명하기도. 하지만 일각에서는 생소한 모습이라며 불화설까지 제기한 상황이다. 하지만 두 사람의 사생활이고 홍상수의 이에 대한 공식 설명이 있었던 만큼 억측은 자제해야 할 것이다.
두 사람의 사랑은 2016년으로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첫 열애설이 제기된 2016년 6월 이후, 같은해 11월 홍상수는 가정법원에 아내와의 이혼 조정을 접수했다. 하지만 홍상수의 아내는 법원으로부터 송달된 이혼 조정에 관한 서류를 일절 받지 않으며 가정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결국 두 사람의 이혼 조정은 재판으로 넘겨졌다.
그러는 동안 홍상수는 김민희와의 불륜을 인정했다. 이혼 소송 진행 중이던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에서 홍상수는 "저희 두 사람 사랑하는 사이다. 저희 나름대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희 역시 "진심을 다해서 만나고 사랑하고 있다. 저희에게 놓여진 다가올 상황과 놓여질 모든 것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로부터 약 2년 반이 지난 2019년 6월, 법원은 "홍상수와 아내의 혼인관계가 파탄에 이르렀지만 주된 책임이 홍상수에게 있고 이혼 청구를 예외적으로 허용할 수 있는 경우에 해당하지도 않는다"라며 이혼 소송을 기각했다.
홍 감독은 항소를 포기했지만, 김민희와의 열애는 계속됐다. 홍 감독은 자신의 집을 김민희의 부모님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으로 이사할 정도로 단단한 애정전선을 자랑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영화 속 호흡도 여전했다. 열애 인정 이후 국내 공식석상에서는 더 이상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강변호텔',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당신얼굴 앞에서', '소설가의 영화' 등 김민희와 계속해서 작업을 이어나갔고, 베를린국제영화제의 경우 거의 매년 동반 참석해 왔다. 최근에는 프랑스 파리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 열린 홍상수 감독의 회고전에도 나란히 참석했다.
이에 지난 17일부터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서도 두 사람의 투샷을 기대하는 시선이 모였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30번째 영화 '우리의 하루'가 제76회 칸국제영화제 칸 감독주간(55th edition of the Directors' Fortnight)에 공식 초청된 가운데, 배우 기주봉, 김민희와 함께 월드 프리미어에 참석해 전세계 관객 및 평단 앞에 설 예정이라는 소식이 들린 것.
다만 예정과 달리 김민희는 이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홀로 모습을 드러낸 홍 감독은 “김민희 씨도 매우 오고 싶어 했지만, 오래 전 잡힌 약속 때문에 못 왔다"라고 설명을 했지만, 해외 영화제에는 빠짐없이 홍상수 감독과 함께 동반 참석해 얼굴을 드러냈던 김민희이기에 궁금증을 높인다.
두 사람의 공식 열애 인정 후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화제성은 여전하다. 국내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두 사람이기에 더욱 그럴 것이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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