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 상대한 김하성 “공 많이 본 것 도움 돼”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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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에이스를 맞아 좋은 승부 보여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경기 내용을 돌아봤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좋은 투수인 것은 사실"이라며 상대 선발 게릿 콜과 승부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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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에이스를 맞아 좋은 승부 보여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경기 내용을 돌아봤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좋은 투수인 것은 사실”이라며 상대 선발 게릿 콜과 승부에 대해 말했다.
김하성은 이날 콜 상대로 잘 싸웠다. 1회 볼넷을 얻어 출루해 도루 이후 득점까지 기록했고, 4회에는 루킹 삼진을 당했지만, 9구까지 가는 대결을 벌였다. 7회에는 중전 안타를 때려 콜을 끌어내렸다.
이어 “두 번째 삼진은 약간 아쉬웠다. 슬라이더가 꺾여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밀려 들어오는 느낌이었다. 알고 있었다면 두 번째 타석도 좋은 타석이 됐을 것”이라며 9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난 것에 대해 아쉬움도 드러냈다.
김하성은 앞선 경기에서도 클레이튼 커쇼, 훌리오 우리아스 등 상대 팀의 에이스들을 끌어내리는 마지막 안타를 때린 경험이 있다.
이날도 콜을 끌어내리는 안타를 때렸던 그는 ‘상대 에이스를 끌어내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기자의 농담에 웃으면서 “내가 (투수를) 내리는 것은 아니다. 팀이 졌기에 큰 의미는 없다”고 답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7-10으로 졌다. 선발 다르빗슈 유가 3회 대량 실점하며 무너졌지만, 경기 후반 추격하면서 접전을 벌였다.
김하성은 “마지막까지 잘 쫓아갔는데 아쉽다. 상대 선발을 끌어내렸다는 점은 괜찮았는데 팀이 졌다. 반등이 필요하다”며 분발을 다짐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경기로 양키스와 원정 3연전을 마쳤다. 김하성은 “좋은 경험 했다. 야구장도 잘 지어놓은 거 같다. 무엇보다 클럽하우스 밥이 맛있다. 보통 원정 오면 (클럽하우스에서) 밥을 잘 안 먹는데 여기는 잘 나온다”며 양키스타디움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단, 팀이 루징시리즈를 기록해서 그게 아쉽다”며 패배에 대해 아쉬움을 삼키며 클럽하우스를 떠났다.
[뉴욕(미국)=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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