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강승윤→정승환, 상반기 릴레이 軍 입대…잠시만 안녕 [이슈와치]

강승윤 정승환 (뉴스엔DB)

동헌 임세준 (뉴스엔DB)

김민재 김민규 (뉴스엔DB)

[뉴스엔 하지원 기자]

활발하게 활동 중인 스타들이 국방의 의무를 위해 잠시 군백기(군대+공백기)를 갖는다.

최근 가수 라비, 래퍼 나플라, 배우 송덕호 등이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으며 연예계가 얼룩진 가운데, 스타들의 병역 의무 수행에 있어 대중의 관심은 더 높아졌다.

이에 연예인 본인에게도 군대가 주는 압박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또 2년가량 그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팬들의 아쉬움도 가득하다.

하지만 입대 후 사회 전반적으로 귀감이 되는 활약으로 대중의 호감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오는 소식도 들려오기에 팬들은 그들의 군백기에 뜨거운 응원과 지지를 보낸다.

올해 상반기에도 남자 연예인들의 릴레이 입대가 이뤄지고 있다.

엑소 멤버 카이는 지난 11일 훈련소에 입소했다. 갓세븐 멤버이자 배우 박진영도 지난 8일 훈련소에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그룹 방탄소년단 진 입대에 이어 지난달 18일 제이홉도 입대했다.

그룹 위너 리더 강승윤은 오는 6월 20일 훈련소에 입소한다. 강승윤은 기초 군사 훈련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한다. 1994년생인 강승윤은 이로써 멤버 중 마지막 입대 주자가 됐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조용히 입소하길 희망하는 강승윤의 의사에 따라 입대 장소와 시간을 비공개,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가수 정승환은 7월 17일 입대한다. 1996년생인 정승환은 최근 육군 국악대에 지원했고, 합격 통보를 받았다.

소속사 안테나는 "그동안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하며 팬 여러분께 받은 큰 사랑을 오롯이 느끼면서, 앞으로도 오래오래 음악으로 함께 걸을 수 있도록 잠시 쉬어가는 페이지가 될 예정"이라며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정승환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겠다"고 전했다.

그룹 베리베리 동헌도 올해 입대 소식을 전했다. 동헌은 1995년생으로 팀 내 맏형이자 리더이다. 동헌은 아직 입대 영장이 나오지 않아 정확한 입대 일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소속사는 "향후 입대 일자에 따라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빅톤 멤버 임세준은 오는 6월 13일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1996년생인 임세준은 멤버 강승식, 한승우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로 입대한다.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현장 혼선 방지를 위해 입대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이며 당일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앞서 배우 한석규에 의해 김민재의 깜짝 입대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지난달 26일 열린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발표회에서 한석규는 "우리 민재가 7월에 군대에 간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냠냠엔터테이먼트는 뉴스엔에 "입대 날짜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확정되는 대로 공식 발표하고 입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2월 진행한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종영인터뷰를 통해 "올해 아니면 내년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라며 "건강하고 멋지게 다녀오는 게 인생의 목표"라고 전한 바 있다.

1994년생인 배우 김민규도 입대를 앞두고 있다. 지난 3월 종영한 tvN ‘성스러운 아이돌'이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라 밝힌 김민규는 "군입대를 앞두고 찍은 작품이라고 특별한 의미를 두기보다 항상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항상 그랬듯이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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