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나폴리 ‘철기둥’ 김민재였습니다…김민재, 경고누적으로 시즌 마감

김환 기자 2023. 5. 29.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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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조기에 시즌을 마쳤다.

이로써 김민재는 경고 누적으로 이번 시즌 마지막 라운드인 삼프도리아전에 출전하는 게 불가능하게 됐다.

나폴리가 일찍이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기 때문에 김민재의 경고 누적이 큰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나폴리 팬들이 김민재의 경고 누적으로 인한 마지막 라운드 결장을 아쉬워할 이유는 있다.

김민재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나폴리를 떠날 게 유력한 분위기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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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김민재가 조기에 시즌을 마쳤다.


나폴리는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에 위치한 스타디오 레나토 달라라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7라운드에서 볼로냐와 2-2로 비겼다.


나폴리는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내보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빅터 오시멘,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등이 선발로 출전했고, 김민재도 자신의 ‘영혼의 파트너’인 아미르 라흐마니와 함께 수비에서 호흡을 맞췄다.


나폴리가 앞서갔다. 전반 14분 상대 골키퍼가 실수한 틈을 타 오시멘이 공을 잡았고, 빈 골문을 향해 침착하게 슈팅을 시도해 득점에 성공했다. 나폴리는 오시멘의 선제골이 힘입어 기세를 탔고, 계속해서 볼로냐의 골문을 두드리며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중반 볼로냐에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전반전은 나폴리가 주도했다.


전반전 유일하게 아쉬웠던 장면은 김민재의 경고였다. 김민재는 전반 39분 상대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해 경고를 받았다. 이로써 김민재는 경고 누적으로 이번 시즌 마지막 라운드인 삼프도리아전에 출전하는 게 불가능하게 됐다.


이후 나폴리는 후반 9분 오시멘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지만, 이후 후반전에 추격골과 동점골을 연달아 실점해 2-2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김민재의 시즌은 조기에 종료됐다. 나폴리가 일찍이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기 때문에 김민재의 경고 누적이 큰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나폴리 팬들이 김민재의 경고 누적으로 인한 마지막 라운드 결장을 아쉬워할 이유는 있다. 김민재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나폴리를 떠날 게 유력한 분위기이기 때문.


현재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과의 링크가 나온 것은 꽤 오래전 일이지만 맨유와 뉴캐슬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확정 지었고,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면서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이 다시금 조명되고 있는 것이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협상에 들어갔다는 이야기는 없으나, 현지에서는 이변이 없는 이상 김민재가 EPL로 이적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선택은 김민재의 몫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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