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review] 70년 역사는 끊이지 않는다!...에버턴, 본머스에 극적인 1-0 승→17위로 잔류 성공

[포포투=한유철]

에버턴의 1부 리그 '연속 잔류' 역사는 멈추지 않았다.

에버턴은 29일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에서 본머스에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에버턴은 8승 12무 18패(승점 36점)를 기록, 17위를 유지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에버턴은 4-1-4-1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이워비, 그레이, 두쿠레, 오나나, 가너, 게예, 맥닐, 타코우스키, 미나, 코디가 선발로 나섰고 픽포드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선 본머스는 4-2-3-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솔란케, 와타라, 크리스티, 브룩스, 레르마, 빌링, 켈리, 세네시, 자바르니, 스미스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트래버스가 골문을 지켰다.

본머스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6분 박스 바깥에서 레르마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 에버턴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6분 박스 바깥에서 그레이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에버턴이 기세를 이었다. 전반 23분 맥닐의 크로스를 받은 오나나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임팩트를 제대로 맞추지 못하며 유효 슈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에버턴이 계속해서 압박했다. 전반 33분 이워비의 패스를 받은 게예가 박스 바깥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본머스도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38분 빌링의 패스를 받은 브룩스가 박스 바깥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진 상황에서 세네시의 슈팅까지 나왔지만 이 역시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전반 막바지 에버턴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추가시간 이워비의 패스를 받은 가너가 박스 바깥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그렇게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첫 슈팅은 에버턴이 가져갔다. 후반 6분 박스 안에서 그레이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에버턴이 먼저 앞서 나갔다. 후반 12분 박스 바깥에서 두쿠레가 루즈볼을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하며 본머스의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허용한 본머스가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24분 켈리의 크로스를 받은 무어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게 막혔다. 에버턴도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35분 박스 안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그레이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에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에버턴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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