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황희찬 68분' 아스널, 울버햄튼에 5-0 대승...2위로 시즌 마감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아스널이 리그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아스널은 29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 울버햄튼에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승점 84점(리그 2위)로, 울버햄튼은 승점 41(리그 13위)로 2022-23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을 형성했다. 제수스, 트로사르, 사카, 외데가르드, 자카, 조르지뉴, 키비오르, 마갈량이스, 화이트, 파티, 램스데일이 출격했다.

울버햄튼도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황희찬, 히메네스, 트라오레, 누네스, 레미나, 고메즈, 부에노, 킬먼, 콜린스, 세메두, 사가 선발 출전했다.

아스널이 먼저 웃었다. 전반 11분 제수스가 우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자카가 문전에서 머리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추가골이 곧바로 나왔다. 전반 14분 사카가 우측면에서 돌파를 시도하며 박스 안으로 접근했다. 이후 내준 패스가 굴절에 굴절되면서 흘렀고, 이를 자카가 밀어 넣으며 멀티골을 터트렸다. 

아스널이 멈추지 않았다. 전반 27분 트로사르의 패스를 받은 사카가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아스널이 3-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아스널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7분 코너킥 공격에서 문전 혼전 속 파티가 득점을 터트렸지만 직전 과정 화이트의 반칙이 선언되면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아스널이 이번엔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3분 좌측면에서 트로사르가 올린 공을 제수스가 쇄도하며 머리로 찍어 누르며 득점에 성공했다.

아스널이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15분 사카를 빼고 넬슨을 투입했다. 아스널이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후반 19분 외데가르드가 수비 3명을 돌파 뒤 내준 컷백을 넬슨이 슈팅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울버햄튼이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23분 황희찬, 킬먼을 빼고 트라오레, 고메스를 넣었다. 아스널은 굳히기에 나섰다. 후반 30분 자카, 외데가르드를 비에이라, 스미스 로우로 바꿔줬다. 아스널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33분 코너킥 공격에서 문전 혼전에서 키비오르가 밀어 넣은 공이 사의 몸에 맞고 들어갔다.

아스널이 마지막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35분 제수스, 키비오르를 빼고 은케티아, 티어니를 넣었다. 양 팀은 경기 종료까지 계속해서 공방전을 펼쳤지만 이렇다 할 추가 득점 기회는 나오지 않았고 결국 아스널이 5-0으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경기결과]

아스널(5) : 자카(전반 11분, 전반 14분), 사카(전반 27분), 제수스(후반 13분), 키비오르(후반 33분)

울버햄튼(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