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도움+케인 멀티골’ 토트넘, 리즈와 최종전 4-1 승..유럽 진출 실패

김재민 입력 2023. 5. 29.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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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최종전에서 도움을 기록했고 토트넘은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 홋스퍼는 5월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즈 앨런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 라운드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후반 경기 종료 직전 토트넘 고별전에 나선 루카스 모우라가 현란한 단독 돌파로 수비수 4명을 제치고 골망을 흔들면서 토트넘이 3골 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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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손흥민이 최종전에서 도움을 기록했고 토트넘은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토트넘은 리그 8위로 시즌을 마치며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5월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즈 앨런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 라운드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약 76분을 소화했고 선제골 도움을 기록했다.

※ 선발 라인업

▲ 토트넘

프레이저 포스터 - 에메르송, 다빈손 산체스, 클레망 랑글레, 벤 데이비스 - 이브 비수마, 올리버 스킵, 페드로 포로, 데얀 클루셉스키 - 손흥민, 해리 케인

▲ 리즈

조엘 로블레스 - 파스칼 스트루이크, 리암 쿠퍼, 막스 베버, 라스무스 크리스텐센, 필립 아일링 - 잭 해리슨, 로빈 코흐, 아담 포쇼, 웨스턴 맥케니 - 로드리고

전반 2분 만에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도움, 케인의 골이 연결됐다. 박스 인근에서 포로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횡패스를 내주며 케인에게 완벽한 기회를 제공했다. 케인의 호쾌한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승리하지 못할 경우 자동 강등인 리즈가 선제 실점 이후 분전했다. 피지컬과 롱볼을 앞세워 상대 진영에서 경합 상황을 유도했다. 토트넘은 뒷공간을 노리고 역습을 전개했다.

두 팀 모두 결정적인 기회를 쉽게 창출하지 못하면서 전반전은 추가골 없이 종료됐다. 리즈가 슈팅을 더 많이 창출했지만 전반전은 토트넘이 1-0으로 리드했다.

후반 2분 토트넘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리즈가 악몽에 빠졌다. 케인의 감각적인 볼 터치 이후 단독 돌파를 이어간 후 스루패스까지 찔러넣었고 포로가 박스 안 기회에서 과감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생존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리즈는 공격 자원을 일찌감치 총동원했다. 후반 22분 한 골을 만회했다. 잭 해리슨이 박스 안 오른편을 파고들어 각도가 좋지 않은 위치에서도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했다.

2분 만에 케인이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며 리즈를 좌절케 했다. 역습 상황에서 라인 침투에 성공한 케인이 1대1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리그 30호골 고지를 밟았다.

경기를 뒤집기가 어려워진 리즈의 기세가 꺾였고 토트넘도 무리하지 않았다. 후반 경기 종료 직전 토트넘 고별전에 나선 루카스 모우라가 현란한 단독 돌파로 수비수 4명을 제치고 골망을 흔들면서 토트넘이 3골 차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아스톤 빌라가 브라이튼&호브에 승리를 거두면서 토트넘은 리그 8위를 유지해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2009-2010시즌 이후 처음으로 유럽 대회 없는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사진=토트넘 선수단)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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