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 전반 25-7 기세 잇지 못하고 역전패. 브롬달 46번째 월드컵 정상-호치민3쿠션

이신재 입력 2023. 5. 29. 00:02 수정 2023. 5. 2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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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줄 알았다.

조명우가 호기로운 초반 기세 속에 전반을 25-7로 끝내 낙승이 예상 됐다.

조명우는 선공을 놓쳤지만 브롬달이 1점만 치고 물러나자 3연타를 친 후 2 이닝에서 5연타, 3 이닝에서 4연타를 치며 6이닝에 이미 20점 고지에 올랐다.

조명우는 10이닝에서 25점을 쳐 전반을 25-7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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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줄 알았다. 조명우가 호기로운 초반 기세 속에 전반을 25-7로 끝내 낙승이 예상 됐다. 그러나 후반 들면서 연이은 공타로 흐름을 놓쳤고 그 사이 브롬달은 14 이닝에서 12연타를 치면서 분위기를 바꾸어 놓았다.
우승을 차지한 브롬달(왼쪽)과 준우승한 조명우(사진=브릴리언트 빌리아드)
조명우는 선공을 놓쳤지만 브롬달이 1점만 치고 물러나자 3연타를 친 후 2 이닝에서 5연타, 3 이닝에서 4연타를 치며 6이닝에 이미 20점 고지에 올랐다.

브롬달은 1점씩 3번 밖에 치지 못했다.

조명우는 10이닝에서 25점을 쳐 전반을 25-7로 마감했다.

웬만하면 질 수 없는 게임이었다. 하지만 후반 초반 공이 조금씩 빗나가기 시작했다.

브롬달은 14 이닝 12연타에 이어 15 이닝 2연타로 26-25, 기어코 역전에 성공하며 조금씩 앞서 나갔다.

하지만 승부는 끝나지 않았다. 조명우가 23 이닝 4연타로 36-34, 다시 경기를 뒤집으며 38-34까지 달아났다.

주춤했던 브롬달은 살아난 샷 감으로 25 이닝에서 6연타를 터뜨리며 40점 고지를 선점했다.

조명우가 26 이닝 2연타, 28 이닝 2연타로 다시 한 번 역전하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으나 결정적일 때 3연속 이닝을 공타로 날리는 바람에 주저앉고 말았다.

조명우는 브롬달이 49점에서 멈춰 서자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43점에서 큐를 잡았다.

7연타면 우승이었지만 그 마지막 기회에서 1점만 추가, 결국 44-50으로 물러났다.

조명우가 28일 열린 '2023년 호치민 3쿠션 월드컵' 결승에서 역전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브롬달은 전반 18점 차의 전세를 뒤집고 우승, 46번째 월드컵 정상에 섰다.

브롬달은 준결승에서 김준태, 조명우는 마틴 혼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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