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 엄정화 이혼 요구 거부 “전 재산 들여서 막을 것” (닥터 차정숙)

김한나 기자 2023. 5. 2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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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방송 캡처



‘닥터 차정숙’ 김병철이 이혼을 거부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는 이혼하자는 엄정화에 전 재산을 들여서라도 막을 거라 말한 김병철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차정숙(엄정화)은 서인호(김병철)에게 이혼 서류를 건네며 “재판하는 것보단 합의가 편하겠지? 필요한 서류는 문자로 보내 놓을 테니까 준비되면 말해. 신고는 나 혼자 하러 가도 되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서인호는 멋대로 이러는 게 어디 있냐며 “이혼은 당신 혼자 하니? 당신 마음대로 할 거면 난 협조 못 하지. 장모님도 아직 회복 중이신데 꼭 이렇게까지 해야겠어?”라고 분노했다.

JTBC 방송 캡처



그 말에 차정숙은 “그래. 난 꼭 해야겠어. 지금 나한테는 이혼이 그 무엇보다 시급한 내 인생의 숙제가 됐어. 내 딸이, 당신 딸들이 괴로워해. 어른들 때문에 그 애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엄마도 회복되고 있고 더는 이런저런 이유로 미루고 싶지 않아. 하루빨리 끝내고 싶어"라고 말했다.

서인호는 “난 이혼 못 해. 그렇게 나하고 이혼을 하고 싶으면 소송해”라고 선언했고 헛웃음을 터트린 차정숙은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당신은 유책배우자야. 잘못은 당신이 했다고!”라고 분노했다.

그래서 무릎 꿇고 잘하려고 노력하지 않냐고 말한 서인호는 “당신이 소송하면 내 전 재산을 들여서라도 우리 이혼 막을 거야”라고 선언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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