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엄정화, 김병철에 이혼 요구 "당신은 유책 배우자" [TV나우]

김한길 기자 2023. 5. 2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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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 엄정화가 김병철에 이혼 신고서를 내밀었다.

이날 차정숙은 서인호에게 이혼 신고서를 건넸다.

그는 "난 이혼 못한다. 그렇게 나와 이혼이 하고 싶으면 소송해라"라고 경고했고, 차정숙은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당신은 유책 배우자다. 잘못은 당신이 했다"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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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닥터 차정숙' 엄정화가 김병철에 이혼 신고서를 내밀었다.

28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14회에서는 차정숙(엄정화)이 서인호(김병철)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정숙은 서인호에게 이혼 신고서를 건넸다. 차정숙은 "재판하는 것보단 합의가 편하지 않겠냐. 필요한 서류는 문자로 보내놓을 테니까 준비되면 말해라. 신고는 나 혼자 하러 가도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서인호는 "당신 뭣대로 이렇게 하는 게 어딨냐. 이혼은 당신 혼자 하냐. 이렇게 당신 마음대로 할 거면 협조 못한다. 장모님도 아직 회복 중인데 꼭 이렇게까지 해야겠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차정숙은 "그래. 난 꼭 해야겠다. 지금 나한테는 이혼이 그 무엇보다 시급한 인생의 숙제가 됐다"라고 맞섰다. 이어 가슴을 치며 "내 딸이, 당신 딸들이 괴로워한다. 어른들 때문에 그 애들이 고통받고 있다. 엄마도 회복되고 있고, 더 이상 이런저런 일들을 미루고 싶지 않다. 하루빨리 끝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서인호는 요지부동. 그는 "난 이혼 못한다. 그렇게 나와 이혼이 하고 싶으면 소송해라"라고 경고했고, 차정숙은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당신은 유책 배우자다. 잘못은 당신이 했다"고 소리쳤다.

이에 서인호는 "안다. 그래서 무릎 꿇고 사과도 하고 당신한테 잘하려고 노력도 하지 않냐. 당신이 소송하면 내 전 재산을 들여서라도 이혼 막을 거다"라고 으름장을 놨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닥터 차정숙']

닥터 차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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