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GK, 승마 중 말에서 떨어져 의식 불명..."심각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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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의 골키퍼 세르히오 리코가 말에서 떨어져 의식 불명 상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8일(한국시간) "PSG의 골키퍼 리코는 승마 사고 이후 심각한 상태에 있으며 치료를 받고 있다. 리코는 스페인 우엘바의 엘 로시오 지역에서 말을 타고 가다 도망친 말과 충돌해 떨어졌다. 그는 헬리콥터로 병원에 옮겨졌고 머리에 외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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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골키퍼 세르히오 리코가 말에서 떨어져 의식 불명 상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8일(한국시간) "PSG의 골키퍼 리코는 승마 사고 이후 심각한 상태에 있으며 치료를 받고 있다. 리코는 스페인 우엘바의 엘 로시오 지역에서 말을 타고 가다 도망친 말과 충돌해 떨어졌다. 그는 헬리콥터로 병원에 옮겨졌고 머리에 외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PSG도 곧바로 SNS를 통해 "PSG는 28일 리코와 관련된 사고를 알게 됐고, 그의 가족들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 그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다"며 사실을 알렸다.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BBC'는 "PSG 대변인은 '그는 심각한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스페인 국적의 리코는 세비야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뒤 2014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 모든 대회 37경기에 나서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고, 2014-15시즌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우기도 했다.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해 3시즌 연속 주전 골키퍼로 활약을 펼쳤다.
이후 풀럼을 거쳐 PSG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당시 주전 골키퍼였던 케일러 나바스의 벽을 넘지 못했고, 이후 잔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까지 영입되면서 사실상 3옵션 골키퍼로 전락했다. 결국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마요르카로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았다. 당시 이강인과도 한솥밥을 먹었고, 모든 대회 15경기에 나서 팀의 잔류를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올 시즌 다시 PSG로 돌아왔지만,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리코는 올 시즌 단 1경기도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고, 매 경기 벤치를 지켰다. 그는 28일 오전 4시에 열렸던 스트라스부르와의 맞대결에서도 벤치에 앉았다.
하지만 팀의 리그 우승을 만끽한 뒤 고국 스페인으로 복귀해 휴식을 취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소식에 팬들은 "힘내라 리코", "나아지길 바라", "용기와 힘을 내", "모두가 당신과 함께 있다" 등의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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