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서 손흥민 언급했던 '친한파' 무리뉴, 이번에는 황희찬 노린다

조용운 기자 입력 2023. 5. 2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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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을 통해 한국 선수의 인상이 좋은 조제 무리뉴(60) AS로마 감독이 이번에는 황희찬(27, 울버햄튼)을 목표로 한다.

영국 언론 '미러'는 28일(한국시간) "공격 강화를 위해 영입 후보를 물색하던 로마가 황희찬을 지켜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이 공격 폭발력을 위해 황희찬을 눈여겨보고 있다.

황희찬도 무리뉴 감독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고 여름 이적 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의 여러 클럽과 영입전을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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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버햄턴 원더러스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며 입지를 굳힌 황희찬.
▲ 손흥민을 유독 챙겼던 조제 무리뉴 감독.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을 통해 한국 선수의 인상이 좋은 조제 무리뉴(60) AS로마 감독이 이번에는 황희찬(27, 울버햄튼)을 목표로 한다.

영국 언론 '미러'는 28일(한국시간) "공격 강화를 위해 영입 후보를 물색하던 로마가 황희찬을 지켜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로마는 세계적인 명장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으며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 오른 명문 클럽이다.

황희찬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큰 인기를 받을 전망이다. 벌써 상당한 이적설이 일고 있다.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가 영입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팀 모두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을 준비한다. 뉴캐슬은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며 빌라는 유로파 컨퍼런스에 출전할 수 있어 스쿼드 강화를 목적으로 황희찬을 바라본다.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에 적응을 마친 장점을 갖추고 있다. 울버햄튼에서 두 시즌 동안 62경기에 나서 9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허벅지 문제가 자주 발생해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직전 경기에서도 골을 넣었을 만큼 그라운드를 밟았을 때 보여주는 폭발력이 좋다.

황희찬이 빅리그에서 입지를 굳혀가자 타 리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공격 폭발력을 위해 황희찬을 눈여겨보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한국 선수에 대한 기억이 아주 좋다. 토트넘을 지도하며 경험한 손흥민의 기량과 태도를 지금도 아주 높게 평가한다.

▲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골을 넣었던 황희찬 ⓒ연합뉴스/AFP
▲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을 이끌던 시절 애제자였던 손흥민

로마 지휘봉을 잡았던 지난해 11월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에 일본을 방문했던 무리뉴 감독은 아시아 축구에 대한 이미지에 대한 기준으로 손흥민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일본 선수를 가르친 적은 없지만 손흥민과 함께한 적이 있다. 손흥민을 보면 항상 팀을 먼저 생각한다. 현재 유럽 축구는 개인에게 많은 초점을 맞추는데 손흥민은 팀을 위해 뛰는 멘탈이 뛰어났다"라고 칭찬했다.

황희찬도 무리뉴 감독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고 여름 이적 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의 여러 클럽과 영입전을 펼칠 전망이다. 미러는 "울버햄튼은 앞으로 몇 주 동안 황희찬 매각을 추진할 것이다. 로마가 공식 제안을 할 시간이 머지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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