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0주년' 김준수 "뮤지컬=마지막 남은 칼 한 자루였다" ('뉴스룸')[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김준수가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김준수는 "문득 뮤지컬 제안을 받았고, '왜 나를 사랑해 주지 않나요'라는 '모차르트' 넘버에 나오는 가사들이 그때 제가 느꼈던, 하고 싶었던 세상에 대고 외치고 싶었던 말들이었다. 그런 마음으로 감히 한다고 마음을 먹었던 것 같고, 그 결정이 지금까지 저를 있게 하는 것 같아서 너무나 다행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장우영 기자] 가수 김준수가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의 초대석 코너에는 김준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초대석에 초대된 김준수는 데뷔 20주년 소감을 묻는 질문에 “되게 금방 지나간 것 같은데 되돌아보면 여러 가지를 했다. 지금까지 제가 했던 음악 혹은 작품을 숫자로 보면 그래도 긴 시간 동안 열심히 해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20년 동안 가장 많이 바뀐 게 있다면 체감하느냐”는 질문에는 “예전에는 1등이라든가 트로피라든가 뭔가 그런 수식어를 좇았던 것 같다. 지금은 그런 것보다는 정말 건강하게 오래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팬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김준수는 2010년 당시 뮤지컬에 데뷔했을 때도 떠올렸다. 그는 “뮤지컬이 마지막 남은 칼 한 자루 같은 느낌이었다”며 “그때는 원래 있었던 둥지를 나와서 활동적으로 많이 제약을 받던 시기였다”고 말했다.
김준수는 “문득 뮤지컬 제안을 받았고, ‘왜 나를 사랑해 주지 않나요’라는 ‘모차르트’ 넘버에 나오는 가사들이 그때 제가 느꼈던, 하고 싶었던 세상에 대고 외치고 싶었던 말들이었다. 그런 마음으로 감히 한다고 마음을 먹었던 것 같고, 그 결정이 지금까지 저를 있게 하는 것 같아서 너무나 다행스럽다”고 덧붙였다.
지금은 뮤지컬 배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준수. 그는 “내가 하고 싶은 이 무대에 서면서, 나이가 들어가면서 할 수 있는 배역들이 달라질텐데 그렇게 자연스럽게 배우로서 늙고 싶다. 그게 목표이자 바람”이라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