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부모님, 싱가포르 시장에서 양 뇌·상어 구매…이색 요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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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의 가족들이 싱가포르에서만 볼 수 있는 재료로 요리를 해 먹었다.
28일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미나와 류필립 가족이 싱가포르로 여행을 떠났다.
미나와 미나의 동생은 경악했지만 류필립은 신기하다는 듯 다가가서 구경했다.
미나의 새아버지와 류필립은 아무렇지 않게 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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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미나의 가족들이 싱가포르에서만 볼 수 있는 재료로 요리를 해 먹었다.
28일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미나와 류필립 가족이 싱가포르로 여행을 떠났다.
미나의 어머니는 맛있는 요리를 해주겠다며 현지 식당에서 사 온 재료를 꺼냈다. 그런데 경악할 만한 식자재가 많았다. 양의 뇌, 상어 등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이었다. 류필립은 "장모님이 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나는 필립 역시 어머니와 식성이 잘 맞는다고 했다. 미나와 미나의 동생은 경악했지만 류필립은 신기하다는 듯 다가가서 구경했다. 심지어 냄새까지 맡았다. 류필립은 "저는 식당에서 오래 일을 했다"고 생소한 음식도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상어로는 매운탕을 끓일 예정이라고 했다.
류필립은 배가 고프다면서 양 뇌를 손질하기 시작했다. 그 옆에서 미나의 어머니는 상어로 매운탕을 끓였다. 메인 요리는 묵은지 닭볶음탕이었다. 오이무침과 겉절이까지 뚝딱 만들었다. 가족들의 관심은 양 뇌 구이에 쏠렸다. 미나의 새아버지와 류필립은 아무렇지 않게 맛을 봤다. 류필립의 입맛엔 맞지 않는 듯 "구워도 구워도 물컹한 식감이 남아 있었다. 생간을 먹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반면 미나의 부모님은 맛있게 먹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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